|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로고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해외진출 스타트업의 절반 이상이 한국에 모기업 없이 해외에서 첫 창업한 ‘본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조사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지난해 12월 전 세계 해외무역관을 대상(총 29개국 259개사)으로 관할지에 소재한 해외 진출 스타트업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중 51%가 '본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전체 스타트업 259개사 중 26개사가 신규 창업 스타트업이었다. 해외 진출 스타트업 중에는 10%에 해당하는 26개사가 지난 한 해 동안 폐업하거나 엑시트에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지난해 해외 진출 스타트업 총 6개사가 해외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지역별로는 해외 진출 스타트업의 36.7%가 북미 지역에 소재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48%가 실리콘밸리에 있다.
그 밖에도 ▲중국(19.7%) ▲동남아(15.4%) ▲유럽(10.8%) ▲일본(6.2%) 등의 지역에 진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진출 목적으로는 절반에 가까운 48%가 '해외 시장에 적합한 서비스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였고, '소비자 및 고객층 확대'가 36%로 그다음으로 높았다.
해외진출 스타트업의 7할은 시리즈 A 이하 단계였고, 64%가 1-10명 사이의 직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 매출은 100만 달러 이상이 25%로 가장 많았고, 1만 달러 이하도 18%로 아령형 분포를 보였다.
해외진출 스타트업의 진출 방식은 단독 투자가 76.5%로 가장 많았고, 해외기업과의 합작투자가 8.1%, 해외지사를 본사로 전환하는 '플립'이 5.0% 순으로 드러났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2/3 가량이 정부 지원 사업 이용 경험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외진출 준비에 소요된 기간으로는 1~2년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다.
한편 전춘우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해외 진출은 스타트업의 성장에 있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2023년도에도 코트라는 전 세계 129개 무역관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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