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美마약단속국과 2025 아태지역 마약법집행회의 개최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2 16:30:38
  • -
  • +
  • 인쇄
▲경찰청 로고 (사진=경찰청 제공)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경찰청이 미국 마약단속국과 손잡고 마약류공급·유통망 차단을 위한 공조 수사망을 확대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4월 22일∼4월 23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국 마약단속국과 함께 '2025 아태지역 마약법집행회의'를 개최해 각 나라의 마약범죄 동향과 범죄 수법을 공유하는등 국제적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회의는 다크웹·가상자산·누리소통망 등을 활용한 온라인 기반의비대면 거래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마약류 유통을 차단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위협이 되는 합성 마약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태지역 마약법집행회의' 는 미국 마약단속국이 매년 개최국을 순회하며 주관하는 국제회의로, 경찰청은 2019년 공동 개최 이후 올해 다시회의 개최를 주관하게 되었다. 이는 국제적 마약 대응을 위한 한국 경찰의적극적인 역할과 국제사회 내 신뢰를 반영하는 의미 있는 성과이다.


수사관과 마루티누스 후콤 인도네시아 국가마약청장을 포함한 일본·호주· 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 등 11개국 22개 수사기관의 대표단, 그리고대검·해경·국과수·관세청·식약처 등 국내 관계기관 관계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이틀에 걸쳐 지역별 국제마약조직 현황, 온라인 마약류 수사기법 및 사례 등 마약범죄 척결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동 개최를 계기로 경찰청은 미국 마약단속국과 마약류의불법적인 유통과 파생되는 범죄수익금 세탁 범죄 대응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제공조 수사와 정보교류 등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주요국과 직접적인 공조수사 회의를 통해 해외로 도피한 마약사범에 대한 검거·송환을 촉구하고, 한국과 각 국가가 연계된 국제 마약 사건의수사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긴밀한 제공조로 아태지역 마약범죄를 근절에앞장설 예정이다.


김병찬 국가수사본부장 직무대리는 개회사에서 “한국은 마약 문제를사회적 위기로 인식하고 범정부적 차원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온라인 마약류 척결을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마약범죄근절을 위해 각국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국제공조가 무엇보다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존 스콧 미국 마약단속국 아태본부장은 “국제범죄 조직이 전 세계로 마약을 밀수·유통하기 위해 물류 중심지인 한국의 기반 시설을 악용하고있으며, 미국의 국경 검문 강화로 손실을 본 멕시코 조직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노리고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국제 마약범죄 조직 척결을 위한 국가 간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진섭 기자 김진섭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