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건설현장 자료사진(매일안전신문DB) |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경기도가 안전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민간 건설공사장의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안전보호구 지원에 나섰다.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기본 보호장비를 현장에 보급해 근로자의 안전 확보와 안전문화 정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공사금액 5억 원 미만 민간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전신안전벨트 200개와 안전각반(보호대) 400개 등 총 600개의 안전용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해당 보호장비를 도내 31개 시·군에 배부했으며, 각 시·군은 추락 위험이 있는 공종이 포함된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안전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안전관리 인력과 보호시설이 충분하지 않은 소규모 공사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 근로자의 보호구 착용을 생활화하고 사업주의 안전관리 책임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건설공사장 사고사망자는 모두 91명이며, 이 가운데 54명(59.3%)이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현장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이 추락으로 발생한 만큼 보호구 착용 등 기본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도는 이번 안전용품 보급을 통해 현장의 보호장비 착용률을 높이고, 근로자와 사업주 모두의 안전의식을 강화해 추락사고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용 경기도 노동안전과장은 “건설현장에서는 전신안전벨트 등 기본적인 보호구를 올바르게 착용하는 것이 추락사고 예방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소규모 민간 건설공사장에 기본 안전수칙을 지키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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