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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오전 고성군 한 조선소에서 선박 블록 구조물이 전도돼 노동자 2명이 깔려 사망했다.(사진: 경남소방본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경남 고성군의 한 조선소에서 선박 블록 구조물이 전도돼 노동자 2명이 깔려 사망했다.
9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4분경 고성군 동해면 한 조선소에서 무게 123t의 선박 블록 구조물이 약 2m 높이에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0대 노동자 1명과 캄보디아 국적의 30대 노동자 1명이 전도된 구조물에 깔렸다. 소방당국은 자체 크레인으로 구조물을 들어 올려 노동자들을 구조했으나 의식이 없었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해당 구조물은 바닥에 고정된 4개 지지대 위에 올려진 상태였으며, 경찰이 CCTV를 통해 확인한 결과 당시 유압기를 이용해 수평을 맞추던 작업 중인 구조물이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전도됐다.
유압기는 작업자가 수동으로 작동하지만 사고 당시 유압기를 건드린 사람은 아무도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유압기가 오작동하면서 구조물이 한쪽으로 쓸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해당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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