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수 한류이야기] 아프리카 한류의 선봉에 서는 ‘K-의료’

하지수 대표 / 기사승인 : 2023-12-13 1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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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봉사단 하지수 대표

 

아프리카는 주변 섬을 포함한 면적이 30.4만km²로, 약 12억이 넘는 인구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알제리, 가나, 모로코, 탄자니아 등 55개국이 포함되어 있다. 아프리카는 라틴어로 Afri(햇빛이 내리쬐는)와 ica(땅)이 결합한 말로 '아프리의 땅' 또는 ‘따뜻한 지역’을 의미하며, 인류의 발상지로 호모 사피엔스가 시작된 곳이다. 현재 빈부격차가 큰 지역이지만 우리나라와는 한류와 경제 교류를 통해 선순환적인 협력을 기대하며, 특히 한국의 효과적인 K-방역 모델을 통한 국제 협력과 의료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아프리카 한류의 선봉에 ‘K방역’이 있다.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의료시장으로 국내 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팬데믹 시기에 K-방역의 노하우가 널리 알려지면서 국산 방역 제품에 대한 현지 수요가 급증해 방역용품 수출은 최대 25배 증가하면서 아프리카 지역 수출 산업의 주요 효자 품목으로 떠올랐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21년 17.5억 달러로 14.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26년에는 23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역은 감염병과 만성질환의 높은 유병률, 빠른 도시화, 그리고 인구증가 등으로 인해 의료용품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속적인 의료 산업 수요가 예상되지만 까다로운 인증절차와 한국 의료제품의 낮은 인지도로 인해 현지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K-방역이 팬데믹을 통해 알려지며,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 500만 달러어치의 코로나19 진단기기 및 진단키트를 수출하는 등 좋은 성과로 이어져 한류와 더불어 K-방역이 아프리카 전역에 알려지고 있다.

남아공 의료기기 시장은 2022년 10.2억 달러로 기록되었으며, 2025년까지 16.2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현재 남아공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의료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남아공에서는 증가하는 인구와 평균 수명 연장, 국민건강보험 도입으로 인해 정부 및 국내 의료 관련 지출이 늘어나면서 의료기기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의료기기 90%를 수입에 의존하며, 한국은 14위로 알려졌다.

알제리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유일한 국가다. 2021년 알제리 전체 의료시장은 약 47억 달러로 남아공에 이어 대륙에서 두 번째로 크다. 특히 사회주의적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국민건강보험이 잘 정비되어 있어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나라다. 특히, 2010년 중반에 도입된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은 연간 30% 이상의 수요 증가를 기록했고, 한국의 혈당스트립 제조기업 Vital Care는 알제리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점유율 1위로 성장한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의 의료기기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가나의 의료기기 시장 역시 공공 및 민간병원의 증설이 예상되어 향후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가나에서 의료기기 수출 19위로 시작 단계지만, 가나 보건부는 한국의 의료기기가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부 발주를 통해 도입되어 가나의 품질기준을 충족하며, 운영의 편리함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로 인해 향후 수출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한류와 함께 K-의료가 인기있는 이유는 한국의 다양한 콘텐츠와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 의료기술과 제품에 대한 높은 신뢰도, K-방역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이 작용하고 있다. 특히 세네갈, 이집트, 가나, 나이지리아, 레바논, 르완다, 모로코, 수단, 알제리, 콩고민주공화국, 튀니지, 케냐 등이 아프리카에서 한류가 인기 있는 국가로 꼽힌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지구촌 한류현황’에서 2012년 대비 2021년 아프리카의 한류 동호인 수는 약 13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는 ‘K-의료’ 서비스가 개척한다.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의료시장이다. 특히 남아공, 케냐 등에서는 정부 주도의 의료 확충 사업이 진행 중이다. 한국 의료기기는 안전성과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입증됐지만, 한국의 중소 의료기기 업체들은 아프리카 의료시장의 규제, 경쟁, 인지도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하며, 지원 부족으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국가별 허가·인증체계의 상이성도 해외 수출을 제약하고 있다. 그렇기에 아프리카 의료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 수요 파악, 맞춤형 제품 개발, 강화된 협력 및 유통망 구축, 정부 및 국제 지원 활용, 한류마케팅과 브랜딩 강화가 필요하며, 불확실성을 감안한 지속적인 시장 조사와 경쟁 분석을 통한 전략 조정이 중요할 것이다.

/다문화봉사단체 푸른나래세상 하지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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