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본격적인 한파 대응 나서...결빙 취약지역 점검 실시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9 14: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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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에 방한용품·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
▲ 결빙 취약지역에 도로열선을 설치하는 모습(사진: 환경부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올 겨울 혹한이 예상됨에 따라 환경부가 결빙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취약계층에 방한용품을 지원하는 등 본격적인 한파 대응에 나선다.

환경부는 한파 대응을 위해 결빙에 취약한 경사지 점검·개선사업과 취약계층 안전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2024년 대전 대덕구에 결빙방지 시설을 시범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결빙방지 시설은 폭설 및 결빙에 취약한 오르막길, 계단 등의 보행로에 도로 열선을 설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이나 어린이 등 취약계층의 결빙도로 낙상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홀몸어르신, 쪽방촌 저소득주민, 장애인 등 한파 취약계층에 대하여 방한용품 등을 지원한다. 이번 한파 대응 취약계층 지원사업에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우리은행, 제주개발공사, ㈜그린웨이브 등이 함께한다.

앞서 지자체는 소득, 주거 형태, 연령,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우선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전국 1100개 가구를 선정했다.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기후변화 적응 상담사(온실가스 진단 컨설턴트)가 취약가구를 방문해 친환경 겨울용 이불(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원료로 제작), 생수 등을 전달하고 한파 대응 행동 요령을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환경부는 난방분야 미세먼지 저감과 연료비 절감을 위해 각 가정에서 노후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취약계층이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6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내년에는 취약계층 지원물량을 올해 1만대 대비 2배 확대하여 미세먼지 저감과 취약계층의 난방비 절감에 힘쓸 계획이다.

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날 오후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과 함께 이 지역의 개선사업 예정지를 점검한 후 인근 취약계층을 방문하여 방한용품을 전달하고, 친환경 보일러 가동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해마다 기승을 부리는 한파가 오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저소득층 등 기후위기 취약계층이 상대적으로 더 큰 피해를 입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한파 대응 방한물품 지원사업으로 취약계층의 한파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길 바라며, 향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다양한 국가 지원사업을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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