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데이 인파사고 예방...이태원·홍대·명동 등 ‘인파 해산 때까지’ 집중 관리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5 14: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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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참사 1주기를 2주 앞둔 15일 서울 용산 이태원의 참사 골목에 설치된 '10.29 이태원 참사 기억의 길'(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핼러윈데이 인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람이 많이 몰릴 곳으로 예상되는 이태원, 홍대, 명동 등의 지역을 대상으로 소방청이 집중 관리에 나선다.

소방청은 핼러윈데이 전후인 이달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시도별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가장 많은 인원이 몰려 밀집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이태원, 홍대, 명동 거리와 대구 동성로 거리 등 4곳에 소방청 상황관리관을 파견하고 집중관리에 들어간다.

집중관리 지역에는 중앙119구조본부 소방력을 배치하고 관할 소방서는 물론 인근 소방서 구급차 등을 추가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중증도 분류 및 환자 이송현황 추적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응급환자 이송 병원을 사전 지정해 특정 기관에 환자가 몰리지 않도록 분산 이송할 계획이다.

특히 인파 해산 시까지 주요 밀집 지역에 소방 현장지휘소를 운영해 야간·새벽 등 취약시간대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관기관 간 신속한 상황전파 및 공조체계 확립을 위해 재난안전통신망(PS-LTE) 공동통화그룹망도 상시 운영한다. 소방, 경찰,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해당 지역 상인회 등 사이에 정보공유 채널을 운영하고 유관기관 합동상황실에 연락관을 파견해 공동 대응 및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이외에도 특수한 재난 사고 발생 시 즉각적으로 중앙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현장 상황관리가 가능하도록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2시까지는 매일 집중 모니터링한다.

앞서 소방청은 지난 16일부터 인파 밀집 예사 지역의 다중이용업소에 대해 화재안전조사를 하고 관계자들을 교육해 사고 발생 시 피난에 어려움을 줄 수 있는 불법 적치물 등을 제거하도록 했다.

또한, 인파 밀집 지역에서 구조·구급 인력 이동로와 사전 배치 장소, 소방 차량 통행로 확보를 위한 현장 점검도 진행했다.

이후 26일과 27일에는 행정안전부,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상황관리, 인파관리, 응급구조, 교통관리에 관한 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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