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일본 접근...외교부, 재외국민 보호 대책 논의

이종삼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8 14: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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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가 8일 태풍 '바비' 관련하여 일본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화상 상황점검회의를 진행했다.(사진: 외교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제9호 태풍 '바비(Bavi)'가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면서 외교부가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태풍이 우리 관광객이 자주 찾는 미야코지마와 이시가키지마 인근을 통과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재외공관과 협력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외교부는 8일 조주성 해외안전기획관 주재로 주후쿠오카총영사관과 화상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제9호 태풍 '바비'의 이동 상황과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8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240㎞ 해상에서 최대풍속 초속 51m(강도‘4’)의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외교부는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태풍 ‘바비’가 미야코지마와 이시가키지마를 통과하거나 근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본부와 재외공관 간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태풍 진로와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도록 했다.

조 기획관은 태풍의 이동 경로를 면밀히 확인하는 한편 현지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상황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강석희 주후쿠오카총영사는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태풍 대비 행동요령과 대피 장소 등 안전 정보를 수시로 안내하는 등 재외국민 보호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앞서 태풍 '바비'가 괌과 사이판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됐던 지난 주말에도 본부와 재외공관이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등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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