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위성에서 촬영한 태풍 모습(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올여름 우리나라로 북상하는 태풍이 강한 세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양수산부가 어선, 연안여객선 등 해양수산 분야 주요시설에 대해 집중점검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분야 ‘태풍 대비 재난대응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여름 우리나라로 북상하는 태풍이 해수면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강한 세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예년보다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동아시아해역의 6~8월 평균 해면수온이 평년 24.4℃보다 0.4℃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수부는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연안여객선, 어선, 양식장, 공사장, 항로표지, 다중이용시설 등 해양수산 분야 주요 시설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점검 결과 발견된 결함에 대해서는 신속히 보완할 계획이다.
또, 지난 10년간 해양수산 분야 태풍피해의 약 80%를 차지한 항만과 어항의 주요 시설은 본격적인 태풍철이 오기 전에 점검 및 보완조치를 마치고, 태풍 내습 단계에서는 소형선부두, 잔교 및 컨테이너 크레인 등 강풍에 취약한 시설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국 양식장에 대해서는 지자체별로 양식장 고정설비 등을 점검하고 어업인 대상 안전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양수산 분야 태풍 대비 행동요령이 담긴 홍보물(팜플렛) 등도 배포한다.
이와함께 해수부는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여 실시간 상황관리태세도 유지한다.
태풍이 접근할 때는 무역항 내 화물선의 선제적 대피를 유도하고 민간인의 방파제 출입을 제한하는 등 인명피해 최소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태풍으로 발생한 쓰레기를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신속히 수거하고, 양식수산물 피해 발생 시 보험금도 조기 지급해 어가를 지원할 방침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사전 점검과 선제적 대응으로 올해 해양수산 분야 태풍피해를 줄이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현장에서도 운항·조업 안전은 물론, 양식장 설비 등을 사전에 살펴 미비점 발견 시 즉각 조치하는 등 태풍에 철저히 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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