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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 오는 거리(사진: 매일안전신문DB) |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세종·충청권과 전북을 중심으로 최대 2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되면서 정부가 재난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산사태와 침수 등 인명피해 우려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통제와 주민 대피 등 선제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8일 세종과 충남·충북, 전북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이날 오후 12시 40분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에는 80~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지역은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전북에서도 8~9일 80~150㎜의 많은 비가 예보됐으며, 많은 곳은 200㎜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비는 9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하는 곳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중대본 가동과 함께 관계기관에 지역별 비상 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기관 간 협조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변화하는 강우 상황에 맞춰 대응 태세를 강화하도록 했다.
정부는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해안가, 하천변, 야영장, 지하차도 등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한 예찰을 확대하고, 위험이 예상될 경우 출입 통제와 안전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주민 대피도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주민대피지원단 등을 활용해 위험 정보를 즉시 전파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해 인명피해 우려 시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기상 상황과 통제 정보를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동안에는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며 해안가와 하천변, 침수 우려 지역 출입을 삼가는 등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윤 본부장은 현장 대응 인력에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충분한 안전조치 후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국민들에게 기상정보와 재난문자 등 정부의 안내를 수시로 확인하고,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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