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여파, 2차전지와 자동차주 하락..네타냐후와 바이든의 꿍꿍이 논란, 증시 짙은 안갯길 걷고 있어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3-10-31 14: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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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증시, 2차전지와 자동차주 속락
- 미 FOMC 금리 기대감에 강세 마감
- 중동 전쟁, 이란 등 주변국 동태 살펴야
- 증시는 짙은 안갯길을 걷는 중

조 바이든과 네타냐후의 암묵적 합의라는 의견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중동의 긴장은 여전하기만 하다. 다만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섬멸을 목표로 가자지구 지상전에 본격 돌입했지만 이번 작전이 제한적인 규모로 예상보다 느린 속도로 전개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이 같은 속도 조절을 두고 여러 군사, 정치적 요소를 고려한 전술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30일(현지시간) 전현직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무엇보다 하마스를 상대로 한 자국 화력의 우위를 극대화하면서도 자국군 사상자는 최소화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붕괴시키기 위해 가자지구를 점령해 나가고 있는 행보는 여전하며, 이란과 레바논, 시리아 등 주변국들의 개입 강도를 면밀히 살펴야 할 시기임은 분명해 보인다. 

 

▲ 조 바이든과 네타냐후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중동 갈등의 한 축이라는 의견들이 나오는지금이다. (사진=연합뉴스)

 

우리 증시가 다시 2300P를 내주며 급락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 등 자동차주들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고, 간밤 테슬라의 급락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POSCO홀딩스를 포함해 LG화학, 삼성SDI,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 2차전지주들의 속락이 하락을 견인하는 양상이다.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DX도 물론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시총 상위주들 중에서 NAVER와 LG생활건강이 반등을 보일 뿐,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포함해 NVER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LG전자, 하이브 등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셀트리온 3사와 코스닥의 알테오젠, 리노공업, HPSP를 비롯해 JYP Ent,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솔브레인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일 급등을 보였던 두산로보틱스와 레인보우로보틱스도 속락을 보여 아쉽기만 하다. 시장은 저평가 의견이 쏟아지고 있지만, 불확실성에 답이 없다는 점을 상기하며 신중하게 대형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를 탐색하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 현대차를 비롯한 자동차주들의 속락이 큰 관심을 끄는 요즘이다. (사진=연합뉴스)

 

간밤 미 증시는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가 진행되며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테슬라의 급락이 너무나 아쉬웠지만, 애플을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닷컴, 메타, 넷플릭스, 인텔 등의 상승과 JP모건, BoA,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금융 섹터들이 반등을 보였고 나이키와 맥도날드, 코카콜라, 월트 디즈니, 셰브론 등 다우 대형주들도 반등을 보였다. 내달 초 예정된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기대도 한몫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하겠다. 시장을 에워싸고 있는 불확실성의 안갯길에 불빛이 되어줄 주도주의 등장이 현재로선 가장 시급한 선결과제라고 보이며, 진중한 마음가짐으로 담대하고 긴 호흡으로 시장을 살펴갈 것을 추천드린다. 한편 현재 가상자산 시장은 다소 주춤대는 모습이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좁은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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