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퇴직연금 ETF 거래 편의 확대...당일매매 서비스 도입

이정자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1 13: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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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이 '퇴직연금 ETF 당일매매 서비스'를 시행한다.(사진: 신한은행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퇴직연금 계좌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매도한 뒤 결제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매도 당일 다른 ETF를 살 수 있는 거래 방식이 도입된다.

신한은행은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ETF 당일매매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에는 퇴직연금 계좌에서 보유한 ETF를 매도하면 대금 결제까지 일정 시간이 필요했지만, 이번 서비스 적용으로 매도한 금액을 활용해 같은 날 다른 ETF를 매수할 수 있게 됐다.

매도 주문이 체결되면 해당 결과는 시스템 기준 약 2~10분 안에 계좌 잔고에 반영된다. 이후 반영된 금액을 이용해 다른 ETF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거래 과정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이어 거래하기’ 기능도 적용됐다. ETF를 매도한 뒤 다른 메뉴로 이동해 다시 매수 절차를 시작하는 대신 기존 거래 화면에서 다음 상품의 매수 단계로 이어갈 수 있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해당 기능을 은행권 최초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ETF뿐 아니라 다른 퇴직연금 상품과의 변경도 가능하다. 고객은 예금·펀드·타깃데이트펀드(TDF) 등을 ETF로 바꾸거나 반대로 ETF에서 예금·펀드·TDF 등으로 이동하는 복합매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ETF 관련 정보 조회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달부터 신한 슈퍼SOL에서 관심 ETF의 시세와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퇴직연금 고객이 시장 상황과 투자 판단에 따라 상품을 보다 신속하게 변경할 수 있도록 거래 절차를 개선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58조888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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