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보청기 구입, 후회 없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강왕구 센터장 / 기사승인 : 2023-06-07 18: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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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듦에 따라 자연스럽게 따라 생기는 것 중 하나가 난청이다. 보통 난청 진단을 받으면 보청기를 사용하게 되는데 보청기는 단순히 소리만 크게 하는 증폭기와는 다르다. 보청기는 정확한 청력평가를 통해 주파수별로 손실된 청력에 맞게 소리조절이 진행되어야 한다.

여러 연구 조사에 따르면 보청기 착용과 어음 분별력의 상관관계에 대해 언급하였는데 어음 분별력이 70% 이상이면 보청기 착용의 예후가 좋았으나 그 이하로 떨어질 경우 좋지 않다고 보고되었다.

즉, 청력이 저하되어 보청기를 착용하더라도 분별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착용 시기가 늦어지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보청기 조기 착용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보청기 구입을 조기에 잘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사항을 꼭 기억하는 것이 좋다.

첫째, 전문청능사 자격증을 갖추고 여러 브랜드를 비교 추천할 수 있는 전문센터인지 확인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유명 브랜드(벨톤, 스타키, 시그니아, 오티콘, 와이덱스, 포낙 등)의 보청기들을 청력에 맞게 조절하고 비교추천 할 수 있어야 한다.

잘못된 보청기 선택은 고객의 불만으로 이어져 착용 실패를 야기할 수 있다. 오랜 임상 경험을 가진 전문가의 경우 경험을 바탕으로 착용자의 개별 특성을 이해하고 정확한 상담을 할 수 있다.

둘째, 청력평가를 위한 방음 시설과 청력검사 장비가 갖추어져 있는지 확인한다.

정확한 청력평가는 보청기 상담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잘 보정된 청력평가장비와 방음시설이 필수적이다. 잘못된 청력평가는 맞지 않는 보청기 소리조절로 인해 보청기 실패와 연결될 수 있다.

셋째, 지속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지 확인한다.

보청기를 착용하고 난 후, 얼마나 청력이 개선되었는지 정기적인 청력평가를 받아야 하고 보청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이상유무를 측정할 수 있는 분석장비가 있어야 한다.

보청기 착용 후 평가와 분석장비를 통해 정확한 보청기 소리조절과 성능분석을 진행할 수 있다.

난청을 인지하게 되면 조기에 정확한 청력평가를 통해 전문센터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보청기를 비교 추천해 상담 받을 것을 권한다.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 강왕구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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