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성수기를 겨냥한 정수기 브랜드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대기업 정수기 브랜드들이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공격적인 출시 경쟁과 비교해 판매 이후 소비자 응대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렌탈 정수기 내부의 세균, 중금속 등 이물질 논란에 대해 많은 기업들이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어 법적 분쟁까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대법원은 국내 대기업 얼음정수기 구매자 78명이 낸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에서 소비자들에게 각각 100만원씩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앞서 해당 업체는 얼음정수기에서 은색 금속물질이 나온다는 소비자 제보와 직원 보고를 토대로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정수기 구조물에 있던 니켈 도금이 벗겨져 물에 섞여 들어갔다는 사실을 발견했지만 소비자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았다.
얼음 정수기에서 이물질이 검출되는 사건도 매년 반복되고 있다. 국내 한 고발 프로그램에 따르면, 대기업 얼음정수기에서 콧물로 보이는 이물질이 검출돼 한국의과학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곰팡이가 만든 미생물 막으로 밝혀졌으며 이러한 곰팡이 이물질은 다음해에도 추가로 검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직수정수기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고발 글도 꾸준히 올라온다. 어느 제보자는 정수기 뚜껑을 열었더니 내부가 곰팡이로 가득 차 있었다고 밝히며 상단부에 곰팡이가 가득 낀 정수기 내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글이 올라오고 많은 누리꾼이 각자 집에서 사용 중인 정수기를 확인해 본 결과 비슷한 상태임을 확인했다는 증언도 추가로 이어졌다.
이처럼 대기업 렌탈 정수기로 인한 피해가 커지면서 소비자 불신도 깊어지고 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하듯 방문관리사가 필요 없는 자가관리형 정수기를 찾는 손길도 늘어나고 있다. 자가관리형 정수기는 소비자가 직접 내부 위생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을 말한다.
다만 자가관리형 정수기라고 무조건 위생적이지는 않다. 일반적으로 자가관리형 정수기는 필터만 교체할 수 있는 제품이 많은데, 세균이나 이물질은 물이 닿고 노출되는 필터, 직수모듈, 코크 등 정수기 내부의 모든 부품에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자가관리형 정수기를 고를 땐 내부 부품을 전부 교체할 수 있는 ‘풀케어 정수기’ 제품이 맞는지 따져봐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얼음 정수기 렌탈 업체의 관리 서비스에 대한 불신으로 자가관리형 직수 정수기로 교체하는 소비자가 많다”며 “다만 직수정수기도 필터, 직수모듈, 코크까지 모두 교체할 수 있는 ‘풀케어 정수기’를 선택해야 안전성을 믿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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