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건설현장, 집중호우로 재해 위험 시 작업 중지해야”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8 13: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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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근린생활시설 신축 현장 방문...호우·폭염 대비 관리실태 점검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서울 중구 근린생활시설 신축 현장에서 집중호우 및 폭염 대비 관리실태를 점검 중이다.(사진: 고용노동부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건설현장의 경우 집중호우로 인한 붕괴 등 재해 위험이 있을 경우 작업을 중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경 이정식 장관은 ㈜바우건설에서 시공하는 서울 중구 소재 근린생활시설 신축 현장을 방문하여 호우·폭염 대비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고용노동부는 6~8월을 ‘폭염 및 호우·태풍 특별 대응기간’으로 설정하고, 각 건설현장에 붕괴, 감전, 온열질환 등 여름철 위험요인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장·차관을 비롯한 모든 지방노동관서의 기관장과 산업안전부사장 등이 현장을 방문해 안전보건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지하층 침수 및 가설구조물의 붕괴 예방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하면서 “건설현장에서는 집중호우 시 붕괴 등 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으면 작업을 중지해야 하고, 작업재개 전 지반 및 시설물의 이상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집중호우 이후 다시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현장소장에게 체감온도계와 쿨토시, 쿨타올을 전달했다.

이 장관은 “폭염 영향예보와 현장의 체감온도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휴식시간 부여, 옥외작업 중지 등 온열질환 예방조치도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언어적 차이로 정보제공이 어려운 외국인근로자를 위해 그림이나 기호를 활용한 안전표지판 부착과 국적을 고려한 다국어 교육에 힘써달라”며 “정부에서도 위험표지판을 배포하고, 다국어 교육자료 제공 등을 포함한 외국인근로자 산업안전강화방안도 조속히 마련하여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현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지반이나 굴착면, 흙막이 등 시설물 붕괴, 침수로 인한 감전 등 재해 발생 위험이 크다. 특히 강·하천 주변에 위치하거나 지대가 낮은 건설현장 등은 집중호우 시 침수될 가능성이 높아 기상예보를 수시로 확인하여 비상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장마철에는 철골공사 중 빗물에 미끄러져 추락할 우려가 있어 우천 시에는 작업을 중지해야 한다. 빗물이 스며들어 연약해진 지반은 무너지기 쉬워 굴착작업이 이뤄지는 현장에서는 흙막이 설치 상태를 점검하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토사가 무너지지 않도록 미리 조치해야 한다.

또 감전사고 우려도 있어 우천 시 작업 중지를 하거나 절연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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