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철, 낚시 이용객 증가...해수부, 어선·유어장 집중 안전점검 실시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5 13:09:54
  • -
  • +
  • 인쇄
▲ 지난 9일 오전 6시 29분경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해상 37해리지점에서 어선이 전복됐다.(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따뜻한 봄철 낚시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양수산부가 낚시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25일 낚시어선과 체험학습이나 낚시 등 관광용 어장으로 지정된 유어장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이날부터 6월 2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점검은 최근 지속 발생하는 어선사고 상황에 따라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당초 계획됐던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4년 집중안전점검’ 기간(4월 22일~6월21일) 보다 한 달 앞당겨 실시하는 것이다

최근 경남 통영에서 어선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9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돼 4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으며, 지난 14일에는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쌍쓸이저인망 어선이 침수돼 4명이 숨졌다.

이번 점검대상은 전체 낚시어선 4293척 중 15%인 645척으로 출항이 잦은 승선정원 13인 이상의 낚시어선과 2023년에 사고 이력이 있는 낚시어선, 전국 유어장의 10%인 18개소다.

낚시어선은 구명조끼와 구명뗏목 등 안전설비 비치여부, 통신기기와 소방설비 작동여부, 종사자의교육 이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유어장에 대해서는 안전장비 적정 보유 여부, 관리 규정 준부 여부, 편의시설 설치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미비점에 대한 부분은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하도록 하여 낚시어선 및 유어장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낚시어선 이용객과 어선 교통량이 증가하는 봄철은 안개가 잦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어선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어선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관계자들께서도 현장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수진 기자 강수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