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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 398회 임시회 6차 본회의 대정부 질문 도중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문자대화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윤핵관’으로 분류되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羊頭狗肉(양두구육)이라니? 지구를 떠나겠다는 사람이 아직도 惑世誣民(혹세무민) 하면서 세상을 어지럽히니 仰天大笑(망천대소)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양두구육은 겉은 번지르르하지만 실상은 그러지 못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앙천대소는 하늘을 보고 크게 웃는다는 뜻이다.
이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그 섬(여의도)에서는 카메라 사라지면 눈 동그랗게 뜨고 윽박지르고, 카메라 들어오면 반달 눈웃음으로 악수하러 오고,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서 개고기 받아와서 판다”면서 “이 섬(울릉도)은 모든 것이 보이는 대로 솔직해서 좋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붉은색 바탕에 굵은 글씨체로 써 특별한 강조하는 뜻을 담았다.
이 대표는 대표에 취임하기 전인 지난해 3월 유튜브 방송에 출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이 되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통령이 되면 어떡할 거냐고 하더라. (그렇게 되면) 지구를 떠야지”라고 언급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준석이 ‘양두구육’을?”이라는 글을 올려 2011년 이 대표와 일화를 소개하고 그를 비판했다.
그는 “때는 2011년 느즈막. 이준석이 박근혜키즈로 영입됐다는 뉴스로 도배가 됐었지요. ‘이준석? 유승민의원실 인턴?’ 역시 TK네트웍은 끈끈하다고 생각했죠. ‘금수저+ 아빠찬스’였지요. 며칠 뒤 생방송에 나가니 이준석이 앉아있더군요. ‘빨리도 방송탄다’고 느꼈죠. 박근혜 ‘대선후보 불가’를 외쳤기에 전 여의도생활에 아무 미련도 없을 때였어요. MC가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박근혜키즈 이준석’에게 묻더군요. ‘전여옥 의원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러자 담박에 대답하더군요. ‘배신자죠’”라고 소개했다.
전 전 의원은 “‘홍패’를 든 박위병?같았지만 ‘그래~뭐 27살 젊다는 게 뭐냐. 눈치 안보고 이야기하는 거지’ 했습니다. 그런데 방송이 끝나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준석이 헐레벌떡 저를 향해 달려오는 것이었습니다. ‘전의원님!’ 하더니 문재인 대통령한테만 하던 90도 폴더인사를 하지 뭡니까? 그리고 제 손을 부여잡았습니다. ‘의원님, 반가웠습니다. 저 밥 좀 한번 사주세요.’ 저는 순간 가벼운 ‘현기증’이 왔어요”라고 이어갔다.
전 전 의원은 “‘와 진짜 소름끼치는 애구나’, ‘무서운 애어른’이었습니다. 5·6선 넘는 산전수전 다 겪은 70넘긴 정치인도 웬만해서 안하는 짓을 27살 어른애가 제 눈앞에서 하니 진짜 공포스럽더군요. 그 ‘청년호소인’ 자타공인 ‘내부총질러’가 ‘양두구육’을 이야기하네요. 역시 왕소름 돋습니다. 이준석이야말로 ‘양두구육’의 원조남인데 말입니다”고 주장했다.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권 직무대행이 휴대전화를 열어 텔레그램 메시지를 읽는 모습이 국회 사진기자단에 포착됐다. 사진속 메시지에는 ‘대통령 윤석열’로 저장된 발신자가 오전 11시39분 ‘우리 당도 잘 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보낸 메시지가 선명했다. 이에 권 직무대행은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을어 당정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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