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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일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현장 합동감식 진행(사진: 연합뉴스) |
부산경찰청은 4일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과학수사 등 수사인력 28명으로 구성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사고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오후 10시 15분경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여객기 BX391편에서 불이 나 승객·승무원 등 총 176명이 비상탈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합동감식 결과에 따른 수사 대비 차원”이라며 “감식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료 수집 등 기초조사를 담당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와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BEA), 경찰 과학수사대,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지난 3일 오전 9시 30분께부터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벌였다.
합동조사단은 지난 3일 오후 현장감식을 마무리하고, 오는 9일까지 현장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감식반이 수거한 증거물은 국과수 분석 시설로 옮겨져 세부조사와 정밀감식이 진행되고 있는데, 분석에만 한 달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항철위에 따르면 감식과 함께 비행기록장치와 음석기록장치 분석도 진행 중인데 이들 조사가 모두 마무리될 때까지는 상당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항철위와 에어부산은 현장감식이 마무리됨에 따라 기체 이동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항공기 절반갸량 불에 탄 상태라 중장비를 이용해 항공기를 끌고 가다 자칫 약해진 동체가 부러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항공기를 끌고 가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절단해 이동하는 방안도 고려할 예정이다.
항철위 관계자는 “에어부산에서 안전점검을 해 기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결정하게 된다”며 “장비를 끌지, 절단하는 방법을 택할지는 점검이 끝난 뒤 결정되는데 기체 상태를 봤을 때는 이동에 상당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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