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안가 도로 곳곳 물에 잠겨...‘대조기 영향’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0 11: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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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조기 영향으로 인천해경 인항파출소 만석출장소 앞 도로에 바닷물이 들이쳤다.(사진: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인천에서 해안가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밀물 높이가 가장 높아지는 대조기 영향으로 해수면 높이가 높아지면서 바닷물이 역류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인천시 중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경 중구 항동7가 왕복 6차선 도로 가운데 3개 차로가 침수됐다.

이는 대조기로 해수면 높이가 상승하면서 하수 관로를 타고 들어온 바닷물이 도로에 설치된 빗물받이 등에서 역류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중구는 경찰관 등 10여명을 투입하여 이날 오전 5시 35분부터 1시간 30분가량 3개 차로를 통제하고 바닷물을 빼내는 등 안전조치했다.

또 이날 중구 무의도 큰무리선착장 인근 도로도 물에 잠겼으며, 인천 해경 인항파출소 만석출장소와 신항만파출소 소래출장소 앞도 침수됐다.

이날 오전 6시 15분경 인천의 조위가 972cm까지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국립해양조사원의 4단계 조위 단계인 관심·주의·경계·위험 중 ‘경계’ 단계에 해당한다.

중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도로에 물이 빠져 차량 운행이 가능한 상태이며, 오후에도 조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부 도로를 통제하고 안전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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