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FDA 승인 진단용 모니터 선봬...의료 B2B 시장 공략 강화

이정자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2 11: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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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진단용 모니터 신제품을 출시했다.(사진:LG전자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LG전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40형 진단용 모니터를 새롭게 선보이며 의료용 디스플레이 사업 확대에 나선다.

LG전자는 40형 진단용 모니터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제품에는 21:9 비율의 곡면 IPS 블랙 패널이 탑재됐으며, 5120×2160 해상도와 11메가픽셀(MP)을 지원한다. 기존 3메가픽셀급 모니터 3대를 활용하던 작업 환경을 한 대의 모니터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화면을 세 영역으로 나눠 각각 다른 영상 신호를 표시하는 ‘3PBP(3 Picture By Picture)’ 기능도 적용됐다. 엑스레이와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현재 촬영한 영상과 과거 자료를 비교하거나 전자의무기록(EMR)을 함께 확인해야 하는 진료 환경에서 여러 자료를 동시에 띄울 수 있다.

또한, 제품에 내장된 ‘KVM 스위치’를 활용하면 하나의 키보드와 모니터, 마우스로 PC 2대를 제어할 수 있다. 마우스 포인터를 화면 경계까지 이동해 제어할 PC를 바꿀 수 있으며, 파일 역시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옮길 수 있도록 했다.

밝기와 명암 등을 정밀하게 관리하기 위한 캘리브레이션 센서는 탈부착 구조로 설계됐다. 평상시에는 센서 팁을 내부에 넣어 화면을 가리지 않도록 하고, 캘리브레이션이나 성능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만 꺼내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별도로 영상을 확대하지 않아도 의료진이 확인하려는 영역은 밝게 표시하고 주변 화면은 어둡게 만들어 주는 ‘포커스 뷰(Focus View)’ 모드, 세포를 비롯한 미세한 병리학적 구조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화면의 해상도와 색 표현 등을 조정하는 ‘패솔로지(Pathology)’ 모드 등을 지원한다.

병원에 여러 대의 진단용 모니터가 설치된 경우에는 LG전자의 ‘LG 캘리브레이션 스튜디오 메디컬’을 이용해 통합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장 이충환 부사장은 “FDA 승인을 받은 진단용 모니터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B2B 의료용 모니터 분야에서 압도적인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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