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감사원 문자'에 "관여할 시간 없어"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6 1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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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도발엔 "한미일 안보 협력으로 국민 생명·안전 빈틈없이“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감사원 사무총장이 대통령실 수석에게 보낸 문자가 유출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업무 관련 문의일 것이라며 감사에 관여할 명분도, 여유도 없다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은 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해당 내용의 구체적 경위는 알지 못하지만 감사원 소속이 대통령실이고 정부 구성인 만큼 언론에 나온 업무 관련 문의를 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감사원 업무는 대통령실에서 관여할 수 없도록 헌법과 법률에 돼 있다”며 “직무상 독립성은 철저한 감사를 위해 보장된 장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이은 북한 도발과 관련해선 “그제 북한이 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은 괌을 겨냥해 일본을 지나가는 것이었다”며 “괌은 한반도 유사시 미국의 주요 전략자산이 소재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RBM은 한반도 전략 자산 타격이 목표”라며 “상황이 만만치 않아 한미 연합훈련을 마친 로널드 레이건호가 어젯밤 8시에 다시 우리 수역으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걱정은 되시겠지만 정부에서 강력한 한미 동맹과 한미일 안보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빈틈없이 채우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기시다 일본 총리와 안보 협력을 주제로 통화가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일본은 다양한 국제적 당면 현안을 함께 헤쳐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날 기시다 총리가 일본 국회에서 한일관계가 정상화돼야 한다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상당히 전향적인 말”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 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레이건호(CVN-76·10만3천t급)를 포함한 미 항모강습단의 동해 재전개에서 보듯 북한의 도발은 더욱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거라고 경고했다.

또한 이번 도발이 유엔 안보리 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감행된 점에 주목해 국제사회에 대한 묵과할 수 없는 도전임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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