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시의원, MBC 고발... “尹 비속어 발언, 왜곡 자막 달아”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6 11: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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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국민의힘 시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왜곡된 자막을 달아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MBC를 고발했다.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26일 오전 서울경찰청 앞에 기자 회견을 열고 “MBC 박성제 사장, 편집자, 해당 기자 등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MBC는 지난 22일 윤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박진 외교부 장관 등 참모들과 얘기하는 장면을 보도하면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자막을 달았다.

이에 대해 이 시의원은 “일반적으로 미국 입법부는 ‘의회’라고 부르지 ‘국회라 부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XX’ 발언은 미국이 아니라 한국 국회를 언급한 것이라는 대통령실 해명과 비슷한 취지의 반박이다.

이 시의원은 “국익을 위해 순방 중이던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사실확인을 거치지 않고 특정 자막을 넣어 단정적으로 보도한 것은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의 고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MBC 제3노조가 제기한 ‘민주당-MBC 유착’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도 추가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제3노조는 박 원내대표가 MBC의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 보도 전 이 사실을 먼저 언급했다며 취재 기자와 박 원내대표 간 사전 접촉 의혹 등을 제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26일 출근길 문답에서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이 퇴색되는 것은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이 일에 대한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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