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르테미스’ 발사 16일로 다시 연기... 열대성 폭풍 니콜 영향

박서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0 11: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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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식 발사대에 실려 39B 발사장으로 나온 아르테미스Ⅰ 달 로켓 (사진=NASA 제공/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플로리다 동부 해안으로 접근하며 1등급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확장 중인 열대성 폭풍 '니콜'의 영향으로 현지시간 14일로 예정됐던 아르테미스Ⅰ 로켓 발사가 16일로 다시 연기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열대성 폭풍 니콜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니콜이 지나간 이후 현장 요원의 안전한 복귀와 점검 통과 등을 전제로 발사 목표일을 16일로 조정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만약 16일 발사가 어려울 경우 예비 발사일은 19일이다.

이번 발사일 조정의 원인인 열대성 폭풍 니콜은 처음에는 이름도 붙여지지 않을 만큼 약했으나 이후 플로리다로 접근하며 세력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

미국 국립 허리케인 센터는 이날 저녁이나 오는 9일 미국 플로리다주에 허리케인이 상륙할 예정이라 전망했다.

니콜의 돌풍은 최대 시속 86마일(137.6㎞)에 달할 수 있는 것으로 예보됐다.

아르테미스Ⅰ 로켓이 발사될 예정인 케네디 우주센터도 플로리다주에 위치해 있어 NASA는 아르테미스Ⅰ 로켓을 조립동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발사장에 그대로 세워두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NASA는 발사일 조정이 열대성 폭풍이 지나간 뒤 로켓을 발사 준비 상태로 복원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르테미스 발사가 연기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엔진 냉각과 액체연료 누설 등 2번의 기술적 문제와 허리케인 이언의 북상 등 1번의 날씨 문제로 3차례 연기된 바 있다.

한편 니콜의 영향으로 8일로 예정됐던 스페이스X의 갤럭시 위성 발사도 12일 이후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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