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처음처럼’ 도수 낮춘다...15.7도로 리뉴얼

이정자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2 11: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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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처럼(사진: 롯데칠성음료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출시 20주년을 맞은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낮춘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일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기존 16도에서 15.7도로 0.3도 낮춘다고 밝혔다.

도수 변경에 따라 제품의 전체적인 맛이 크게 달라지지 않도록 일부 감미료의 함량도 조정한다. 새 제품은 현재 유통되고 있는 기존 제품의 재고가 소진되는 대로 교체되며, 이르면 9월 중순부터 음식점과 주점, 대형마트·할인점, 편의점 등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변화는 최근 주류시장에서 이어지고 있는 저도화 흐름과 맞닿아 있다. 과거에는 높은 알코올 도수가 소주의 대표적인 특성 가운데 하나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회식 문화와 음주 방식이 달라지면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러한 소비 변화를 반영하는 동시에 처음처럼이 출시 이후 내세워 온 ‘부드러움’을 한층 강조하기 위해 도수를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4월에는 처음처럼 출시 초기의 시각적 요소를 활용해 패키지를 변경했으며, 과거 제품의 맛을 재현한 ‘처음처럼 클래식’을 선보이는 등 출시 20주년을 맞아 브랜드 재정비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상반기에 선보인 20주년 광고 캠페인, 처음돌이를 활용한 거리 이벤트를 뛰어넘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욱 부드러워진 처음처럼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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