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총리직 고사... "인수위원장으로 정당 개편 힘쓸 것"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3-30 10: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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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전 10시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윤석열 정부 총리직 고사 의사를 표명했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윤석열 정부 국무총리직을 포함해 내각 참여 및 오는 지방선거 출마 계획도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안 위원장은 오늘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20여분간의 기자회견을 통해 총리직 고사 의사 등 총리·당권 등 거취에 대해 표명했다.

기자회견에서 안 위원장은 “공동정부에 대한 대국민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자격 있고 깨끗하고 능력 있는 인물들을 추천할 것”이라며 “직접 내각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당선인이 생각하는 국정운영 방향에 맞다고 생각한다”고 총리직을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향후 행보에 대해선 “서울시장보궐선거와 대선 이후 국민을 위해 더 봉사하기 위해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재충전 이후에는 당의 지지기반을 넓히고 정권 안정을 위한 고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생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중정당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양 정당을 개선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특히 “국민이 개혁돼야 한다고 민심이 모이면 정당은 바뀔 수밖에 없다”며 “중요한 것은 민심”이라고 강조했다. 당내 세력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양 정당에 대한 실망이 큰 민심을 불식시키는 역할로써 정당 개편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지방선거에 대해서도 출마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안 위원장은 29일 오후 5시 30분경 윤 당선인의 집무실을 찾아 40분 가량 면담하고 “국무총리를 맡지 않고 당으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안 위원장은 제20대 대선을 코앞에 두고 국민의힘과의 단일화에 합의하며 다가오는 윤석열 정부에서 총리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한편 새 정부의 초대 총리 후보는 다음달 3일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총리 후보로는 한덕수 전 총리,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등 경제 전문가들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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