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도사 조언 전하자 “靑 영빈관 옮길 것... 尹, 영적인 끼 있어”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4 10: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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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와 서울의소리 기자 간 7시간 통화 내용 일부가 추가 공개됐다. 김씨는 기자가 '청와대 영빈관을 옮기는 게 좋다'는 도사의 말을 전하자 "옮길 것"이라고 답하며 윤 후보에게 '영적인 끼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3일 밤 서울의소리, 열린공감TV는 김씨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의 통화 녹취록 내용을 추가 공개했다.

통화에서 이 기자가 "내가 아는 도사 중 총장님이 대통령이 된다고 하더라고. 그런데 그 사람이 청와대에 들어가자마자 영빈관으로 옮겨야 된다고 하더라고"고 말하자 김씨는 "응 옮길거야"라고 답했다. 이 기자가 "옮길 거예요?"라고 다시 묻자 김씨는 "응"이라고 재차 말했다. 

 

김씨는 "우리 남편(윤 후보)도 약간 그런 영적인 끼가 있다. 그래서 저랑 그게 연결이 된거야"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나나 우리 남편 같은 사람들이 원래 결혼이 잘 안 된다. 이게 어려운 사람들어서 그래서 만난 것"이러며 "서로가 홀아비, 과부 팔자인데 혼자 살아야 될 팔자인데 그래서 인연이 된 거야"라고도 했다.

김씨는 통화에서 삼부토건 조남욱 전 회장과의 관계도 설명했다. "삼부 회장님하고는 되게 오랫동안 우리 가족하고 친하게 지냈고 우리 가족 같은 사이"라는 것이다.

김씨는 이 기자가 인터뷰를 요청하자 "나는 인터뷰하면 안 된다니까 나는"이라며 "나는 지금 어쨌든 '후보’'고 (인터뷰) 하면 안 되고 차라리 명수 씨 우리 오빠를 만나서 한번 물어봐요 그런거"라고 말했다.

한편 열린공감TV, 서울의소리는 김씨가 자신이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 기자가 해당 의혹에 대해 제보할 내용이 있다고 하자 김씨가 "내가 한동훈이한테 전달하라 그럴게. 박근혜(전 대통령)를 우리가 다 구속했잖아요, 이명박 다"(7월 21일), 일반 사람들은 바보들이라고 그랬잖아"라고 했다는 것이다.

법원은 앞서 사생활 관련 발언, 타인 간 비공개 대화 2가지를 제외한 김씨와 이 기자의 통화 내용 대부분에 대해 방송을 허용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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