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해양 사고, 전년 대비 55% 감소...이용객은 36%↑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5 10: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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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객선 이용객 모습(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올해 설 연휴 기간 선박 이용객은 늘었지만 해양사고는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 선박을 이용한 귀성·귀경객과 해양관광객 등 바다를 찾은 국민은 37만여명으로 전년(27만여명) 대비 36% 증가했다.

설 연휴 기간 여객선 이용객은 19만명으로 25%, 섬과 섬을 왕래하는 도선 이용객은 10만여명으로 42%, 유람석 이용객은 4만여명으로 39% 증가했다. 특히, 낚시어선을 이용한 국민이 4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95% 늘었다.

해경청은 감염병 주기적 유행(엔데믹)으로 인한 귀성·귀경객이 늘어나고 비교적 양호했던 해상기상과 예년보다 높은 기온 때문에 올해 설 연휴 기간 바다 이용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같은 기간 발생한 해양사고는 전년(47건) 대비 55% 감소한 21건이다. 해양 선박 사고는 총 14건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38건) 대비 63%로 대폭 감소한 수치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사망·실종 등 인명피해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청은 설 연휴를 맞이해 특별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여, 지난 1월 24일부터 유람선과 도선 및 각 해역의 취약지에 대해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또 설 연휴 기간인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비상대응반을 운영하여 매일 해양치안 상황을 점검하는 등 해양 사고에 철저히 대비했다.

해경청은 “설 연휴기간 선제적으로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국민들께서도 해양경찰의 안전관리 활동에 잘 따라 주시어 사고가 많이 줄어든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겨울임에도 날씨가 따뜻해 바다를 방문하는 국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양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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