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 조직을 운영한 A씨가 15일 베트남에서 국내로 강제송환됐다.
경찰청은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각각 사무실을 두고 1조 2천억 원대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조직의 총책 피의자 A(48)씨를 베트남 공안부와의 공조수사를 통해 지난달 16일 현지에서 검거 후 15일 국내로 강제송환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2년 7월경부터 작년 3월까지 공범 20명(국내 10명, 국외 10명)과 총 6개(모나코, 밀라노, 나폴리 등)의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개설했다.
이후 회원들을 모아 스포츠 경기의 승패 또는 득점에 돈을 걸게 한 후 110여개 계좌를 이용해 입금 규모 총 1조 2000억원 상당, 범죄수익금 약 264억원에 이르는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공범들을 사이트 운영자, 프로그램 개발자, 대포통장 수급 등 각자 역할을 나누고 한국, 베트남, 캄보디아에 각각 사무실을 두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으며 그 과정에서 이들이 얻은 이익은 하루 평균 약 900만원에 달한다.
경기북부청 사이버수사대는 A씨가 해외에서 도박사이트를 운영한다는 정보를 확보하고 2019년 4월 조사에 착수, 도박 계좌 및 인터넷뱅킹 접속 아이피 등을 확보·분석해 국내에서 피의자 9명을 검거했다.
수사관서는 해외거점 범죄의 특성상 조직의 총책이 검거되지 않으면 범죄 조직의 와해가 어렵다고 판단해 해외로 도피한 총책 A씨와 주요 공범을 검거하고자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청(인터폴국제공조과)은 캄보디아 경찰 및 경찰주재관과 공조해 지난해 3월경 해외 도피 공범 5명을 검거·송환했다. 총책 A씨는 베트남 체류 중인 것으로 판단해 베트남 공안에 A씨에 대한 소재 추적 및 검거를 요청했다.
인터폴국제공조과는 경기북부청 사이버수사대와의 대책 회의, 베트남 공안과의 공조 등 수사자료를 종합해 분석했다. 베트남 공안 검거전담팀은 하노이시에서 호치민시(약 1,600km)로 출장해 A씨 추정 주거지 인근을 탐문하던 중 A씨의 주거지를 특정했고 지난달 16일 A씨가 현지 공안에 자수했다.
한편 경기북부청 사이버수사대는 국내·외 수사를 진행하며 검거된 공범들의 진술, 도박계좌 거래명세 및 환전금액 등을 통해 범죄수익금 약 264억원을 특정했다. 이에 법원에 같은 액수만큼‘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해 인용을 결정받는 등 범죄수익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검거되지 않은 공범 5명(해외 4명, 국내 1명)도 지속해서 추적 중이다.
이후 한·베 양국 간 협의를 통해 베트남에 경찰호송관을 파견, 베트남 공안으로부터 신병을 인계받아 오늘 A씨를 국내로 강제송환했다.
강기택 인터폴국제공조과장은 “본건 관련 해외 도피 중인 미검 피의자(베트남 2명, 캄보디아 2명)에 대한 추적을 지속할 것이며 앞으로도 해외거점 범죄 조직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고 나아가 범죄수익금 환수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인터폴 및 국내 기관 간 공조 네트워크를 강화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2025년 제1회 나무의사의 날 기념행사 참석](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50624/p1065597854320216_709_h2.jpg)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제2회 대한민국 목조건축박람회 참석](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50312/p1065599501829032_959_h2.jpg)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조경수산업협장과 교류·협력 강화해 나갈 것”](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41105/p1065602521893015_755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