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터널 설계·시공 안정성 점검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5 09: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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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사고 발생한 신안산선 터널과 같은 2-Arch공법 적용돼...안정성 재확인
▲ 경기도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103정거장 터널에 대해 설계·시공 안정성 점검에 나섰다.(사진: 경기도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경기도가 지난 4월 붕괴사고가 발생한 신안산선 터널과 같은 2-Arch공법이 적용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터널에 대한 안정성 확인에 나섰다.

경기도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103정거장 터널에 대해 전문가 자문과 설계 및 시공상의 안정성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점검에는 경기도 철도건설기술자문위원회 가운데 토목구조, 토질 및 기초, 토목시공, 터널, 품질안전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점검단은 2-Arch 터널의 설계 및 시공의 적정성, 해당 공법의 위험요소 사전 검토를 총한 추가 안전성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건설공사에도 2-Arch 터널의 문제를 동일하게 적용해 위험사항들에 대한 비교 분석, 시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심도있게 검토·논의했다.

도의 자문결과에 따르면 103정거장 구간은 중앙기둥 및 라이닝 구조물의 축하중강도와 휨강도 등 구조 계산 결과 모두 충분한 안전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시공 중 계측기의 변위값도 관리 기준치를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신안산선 사고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보다 강화된 안정성 확보 방안을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터널을 지탱하는 숏크리트 강도를 21Mpa에서 35Mpa로 상향하고 일부 구간은 기계굴착으로 전환했으며, 중앙기둥에는 응력계를 추가 설치하고 주요 계측기의 설치 간격을 줄여 계측의 정밀도를 강화했다.

또한, 특압 대응을 위한 좌→우측 막장면 이격거리 관리, 비상시 단계별 대응방안 마련, 모의훈련 등 유사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현장 대응 조치도 함께 추진했다.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점검을 통해 2-Arch 터널의 사고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정성 확보를 위한 추가 대책 수립이 큰 의미”라며 “안전 최우선 원칙하에 철저한 시공관리와 모니터링을 지속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11일 오후 3시 13분께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경기 광명시는 붕괴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위는 향후 6개월간 사고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구조물 및 지반 상태를 공학적으로 분석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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