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충남 등 호우경보...중대본 2단계 격상·위기경보 ‘경계’ 상향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8 09: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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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전 7시 10분부터 잠수교 보행자 통행이 중단됐다.(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남 등에 호우경보가 발효돼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를 ‘경계’로 상향하여 호우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6일 7시 30분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데 이어 18일 오전 7시 50분부로 중대본을 2단계로 격상하고 호우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특히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호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한 인력을 총동원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급격한 하천 수위 상승 등 위험상황 발생 시 재난분자, 예·경보시설 등 모든 매체를 활용해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산지나 저수지에서 사면·제방 붕괴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읍면동 공무원, 이·통장 등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산지·급격사지, 강가, 저지대, 반지하주택 등 집중호우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역·시설은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라고도 했다. 이어 지하차도, 하상도로 등 치뭇 취약도로는 통제기준에 따른 사전통제를 철저히 이행하고, 우회도로를 적극적으로 안내하도록 했다.

한편, 이날 오전 5시 기준 중대본 호우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현재까지 대피한 인원은 총 887명이다. 전남 219명, 경남 134명, 경기 118명, 충남 77명, 경북 30명 등이다.

경기와 전남에서는 이번 호우로 각각 47건, 161건의 주택침수가 발생했다. 강원에서는 토사유출 2건이 발생했고, 전남에선 279ha 규모의 벼가 침수됐다.

충남 논산에서는 축사 붕괴로 1명이 숨졌다.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피해인지는 현재 조사하고 있다.

소방에서는 이날 오전 4시까지 인명구조 6건을 포함 총 1091건의 구조·안전관리 활동을 했다.

아울러, 경기 37곳, 서울 2곳 등 총 47개 도로 및 지하차도가 통제되고 있으며, 지하철 경원선 덕정역~연천역, 경의선 문산역~도라산역 등 2개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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