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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8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일대에서 흔들림에 대피한 시민 모습(사진: 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의 강진으로 쇼핑몰 붕괴·폭발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이어졌다. 우리나라에서도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지진이 감지됐지만 현재까지 인명이나 시설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정부는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국내 영향과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8일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의 강진과 규모 6.1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한 직후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국내 영향과 관계기관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부산·경남·광주·전남·제주에서는 최대 계기진도 Ⅲ, 강원·경기·경북·대구·울산·전북·충남·충북에서는 최대 계기진도 Ⅱ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계기진도 Ⅲ는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서 흔들림을 뚜렷하게 느끼고 정차 중인 차량이 흔들릴 수 있는 수준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인명이나 시설 피해는 없으며,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는 전국에서 총 789건 접수됐다. 부산이 291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215건, 울산 125건, 광주·전남 55건, 경북 69건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교당국도 현재까지 우리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유감신고는 전국적으로 접수됐으나 현재까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평소 지진발생 시 행동요령을 꼭 숙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 27분께 규슈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남쪽 23km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 이후 오후 6시께 구마모토현 가시마마치에 있는 대형 쇼핑몰 이온몰에서 폭발음과 함께 지붕과 외벽 일부가 무너져 다수의 사람이 갇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29일) 오전 4시께 해당 쇼핑몰에서 8명이 구조됐다. 이 중 20대 2명이 숨지고, 1명이 심정지 상태로 옮겨졌으며, 나머지 부상자 5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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