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할아버지가 독립 운동가였던 손범수..."장군출신 아버지, 아들까지 3대가 공군"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6 09: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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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TV '아침마당'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손범수가 아버지 이야기를 꺼냈다.


6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서는 손범수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손범수는 "철이 든 이후 부모님으로부터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가장 와닿았던 것 7~8살 무렵, 일가친척이 모여 사진관에 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한일 투쟁 기획을 쓴 잡지에 우리 가족 사진이 실렸던 거고 그때 어린 마음에 '우리 할아버지 대단한 분이구나' 싶더라"고 했다.

이어 손범수는 "아버지 역시 할아버지의 활약을 이야기한 적이 없다"며 "10여년 전 팔순이 되셨을 때 약주 드시면서 이야기를 하셨다"고 했다. 손범수 조부인 손기업 지사는 건국훈장 독립장이 후서된 독립운동가라 했다. 

 

▲(사진, KBS1TV '아침마당' 캡처)

할아버지가 했던 일에 대해 손범수는 "1905년 황해도에서 출생하셨고 1919년 3.1운동을 할 때 할아버지 나이가 14살밖에 안 됐는데 그때부터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투신을 하셨고 17살 때 뜻한 바 있어서 중국으로 망명을 하셨다"며 "1927년에 천진에 조선혁명당총연맹 천진 책임자가 되셔서 밀정 암살, 일제 고관 암살, 관동군 사령부 폭파 등을 감행해서 여러 차례 성공을 거두셨다"고 했다.

손범수는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개인의 삶에 대해 생각을 해봤는데 너무 안 되고 불쌍하더라"며 "아버지가 2살 때 할아버지가 여순감옥으로 가셨고 아버지의 사랑을 못 받고 컸는데 만기 출옥하셔서 아버지라고 나타나셔도 아버지라는 건 알아도 안 길 수 없지 않겠냐"고 했다.

이어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공군사관학교 들어가셔서 일생을 공군 조종사로 헌신하시고 공군 장군까지 되셨다"며 "저도 아버지 영향으로 공군 장교로 갔었고 제 큰아들은 공군 장교로 보내서 만기 전역하고 지금 직장 생활 잘하고 있는데 3대가 공군 장교 집안이고 아버지는 장군이셨다"고 전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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