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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대통령이 아마 당분간은, 다음 인사 때까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더 이상 검사 출신을 기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인터뷰에서 “어제 제가 (윤 대통령과) 통화해서 ‘더 이상 검사 출신을 쓸 자원이 있느냐’고 하니 ‘없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권 원내대표는 검찰 출신이 정부 요직에 지나치게 많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 “충분히 그런 비판이 가능하다”면서도 “대통령이 평생 검사로서 생활했기 때문에 진짜 중요한 부서나 직위에 대해선 믿을만한 사람을 쓸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인재 풀에 한계가 있는 건 사실이다. 그 부분은 이해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대통령실 민정수석·사정비서관·법무비서관과 법무부 장·차관 등을 검사 출신이 맡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권영세 통일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의 경우 검사 생활을 했지만, 정치인으로 생활한 기간이 훨씬 더 길다. 이런 사람들까지 다 카운팅해 비판하는 건 좀 지나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의 대통령실과 내각에 검사 출신이 13명에 이른다는 일부 비판에 대한 지적이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 ”그 사람들(검찰 출신 인사들)이 그 자리에서 과연 일을 잘 못 했을 경우에 그때 가서 비판해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집무실 출근길에 검찰 출신 추가인선 질문에 “필요하면 또 하겠다”고 말해 권 원내대표의 발언과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는 “선진국에서도 특히 미국에선 거버먼트 어토니(government attorney·정부 변호사) 경험 가진 사람들이 정관계에 아주 폭넓게 진출하고 있다. 그게 법치국가 아니겠느냐”, “과거 민변 출신들이 도배하지 않았나”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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