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상원 표결 앞둬..이번주 증시 전망과 주요 이슈 점검..파월 연설 주목..삼성전자,애플 역할 기대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3-10-01 1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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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셧다운 상원 표결에 달려 있어
- 다음주 단기 변동성 커질 가능성
- 파원 연설과 셧다운 후 미 정계 흐름 주목
- 가치투자와 배당투자 관심 높아질 것
- 비트코인 좁은 박스권 여전
- 알찬 결실 함께하는 10월이 되기를 기대

미국 하원이 셧다운 9시간을 앞두고 공화당이 내놓은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키며 상원 표결을 기다리고 있다. 상원에서 통과되면 우선 45일간 셧다운 위기를 피할 시간을 얻게돼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주 증시는 연휴 기간 동안 있었던 여러 이벤트를 반영하면서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코스피 예상 밴드를 2420~2550포인트로 제시했다. 증권가는 유가 상승과 고금리 장기화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방어력이 있는 가치주 위주로 포트플리오를 조정할 것을 추천했다. 글로벌 증시가 흔들린 건 미국 고금리 장기화 우려와 유가 급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 등 악재가 겹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결과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미국 정부의 셧다운(업무 중단) 가능성 등 불확실한 해외 변수를 피하려는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짙어진 점도 이번주 지수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물론 조 바이든 행정부의 리더십이 큰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는 점 또한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다음주에 예정된 제롬 파월의 연설과 셧다운 돌입 시 장기화 여부도 큰 관심이 쏠릴 것이 분명하며, 미 국가신용등급 추가 강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주시와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 이번주에 있을 예정인 제롬 파월의 연설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우리 증시가 힘을 얻기 위해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등 업종대표주들의 반등이 필수조건이다. 셧다운 여부가 물론 중요하나 미국의 어수선함과 유가 불안역시 우려를 낳고 있지만, 코스피 기준 2400포인트 초반에서는 분명 저평가 구간이므로 원칙과 상식에 입각해 가치주와 고배당주 등의 비중을 늘려가야 할 것이다. 9월 들어 개인 매도와 외국인 매수가 겹치고 있는 철강과 자동차, 금융, 기계, 통신 업종에 주목하는 것도 좋을 것으로 판단되며, 금리가 상승할 때마다 가치투자가 늘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보였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겠다. 지난 27일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조정을 보였고,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NAVER, 기아, POSCO홀딩스, 삼성전기 등은 반등에 성공했다. 포스코퓨처엠과 LG화학, 현대모비스는 조정을 이어갔다. 코스닥은 에코프로비엠과 에스엠을 제외한 탑10 종목이 모두 반등을 보였는데, 알테오젠이 7% 남짓 속등을 보였고 에코프로와 엘앤에프, 레인보우로보틱스, 리노공업, 셀트리온 3사 등이 좋은 흐름을 보이며 9월을 마무리했다. JYP Ent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약세를 이어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거센 폭풍우가 지난 후에 우리는 뿌리 깊은 나무들의 가치를 알게 된다. 거듭 강조하지만 철저하게 저평가 종목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훌륭한 <리스크관리>임을 명심하길 바라마지 않는다.

 

▲ 증시는 결국 가치를 반영하기 마련이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선봉에 서길 기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개인소비지출(PCE)의 안정에도 불구하고 주말 미 증시가 윗꼬리를 만들어 실망스러웠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CE는 전월 대비 0.1% 상승하며 블룸버그가 예상한 전망치를 하회한 것인데, 근원 PCE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의 기준으로 삼는 물가 지표다. 그러나 존 읠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한동안 고금리는 유지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분위기를 흔들었고, UAW(전미자동차노조)의 파업 확대 보도가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종목별로는 나이키와 마이크론의 강세가 눈길을 끌었고,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포함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닷컴, 인텔 등이 상승을 이어갔으나 알파벳과 메타,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약세를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다우 구성종목인 맥도날드와 월마트, 골드만삭스, 셰브론도 결국 하락 마감했다. 미 금리는 강보합권을 유지하며 10년물이 4.579%까지 상승했고, 유가는 다행히 WTI가 배럴 당 90.77달러로 1% 남짓 하락하며 마무리 지었다. 한편 가상자산 시장은 오늘도 조용하기만 하며 거래대금의 부진은 이어지고 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3661만원과 227만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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