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현장 방문...“매몰자 신속 구조” 당부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7 09: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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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기후부 장관, 발전자회사 사고 재발 방지책 세워야...
▲ 지난 6일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6일 울산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해 매몰된 재해자들에 대한 신속한 구조를 당부했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윤덕 장관은 지난 6일 오후 11시경 울산 화력발전소 해체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붕괴사고 현장을 긴급 방문했다.

김 장관은 “매몰된 재해자를 신속히 구조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며 “현장에 꼐신분들은 수습 과정에서 안전에 유의하면서 구조에 최선의 노력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김 장관은 “사고 수습이 완료되면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사고 원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장관은 사고 사실을 보고받은 즉시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과 국토안전관리원 담당 인력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 현장의 구조상황고 공사과정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토록 조치했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 공동 본부장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도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매몰자들에 대한 빠른 구조와 사고 수습, 피해자 지원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안전보건공당 울산지사에서 김영훈 장관과 김성환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사고 수습 상황과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영훈 장관은 “한 분이라도 더 구조한다는 심정으로 부처 간 협업을 부탁드린다”며 “피해자 분들게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목격자 트라우마 치료도 신속히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환 장관은 “몇해 전 서부발전 하청노동자 김용균 씨가 사망한 이후에 발전자회사, 특히 석탄 발전자회사에서 안전사고가 덜 나는 여건을 만들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재발 방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오후 2시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높이 60m의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면서 당시 철거 작업을 하던 9명 중 2명만 사고 초기에 구조되고 나머지 7명은 매몰됐다.

사고로 매몰된 7명 중 1명은 숨졌고, 1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머지 5명의 경우 아직 매몰 위치도 확인되지 않았다.

사망자는 전날 사고 1시간여만에 구조물과 땅 사이 틈에서 팔 부위가 끼인 채 발견됐으나 구조 도중 심정지에 빠져 이날 오전 4시 53분 사망했다. 정확한 사망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소방 지도의사는 혈전으로 인한 패혈전증, 전해질 이상, 복강·흉부 손상에 따른 내부 출혈 등 3가지 사인을 추정하고 있다. 또 사망자와 함께 발견됐던 1명은 구조가 매우 어려운 상태로 역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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