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장착한 수소전기차 세계 첫 공개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0 08: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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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내외 충전으로 최대 350㎞ 주행...최대 적재량 3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스위스서 450만㎞ 누적거리 달성
▲현대자동차와 이베코그룹이 처음으로  ‘IAA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에서 공개한 ‘e데일리 수소전기차(eDAILY FCEV)’. /현대자동차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장착한 수소전기차를 세계최초로 공개했다.

 20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전날(현지 시각)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인 ‘IAA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에서 이베코그룹과 함께 ‘e데일리 수소전기차(eDAILY FCEV)’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와 이베코그룹은 3월 탄소중립을 앞당기겠다는 목표 아래 ‘공동 기술 및 상호 공급 기회 탐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어 친환경차 관련 협업 가능 분야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처음 공개한 e데일리 수소전기차는 현대차와 이베코그룹이 함께 한 2번째 협업의 결과물로, 7월 양사는 이베코그룹의 버스에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장착하겠다는 협업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e데일리 수소전기차는 이베코그룹의 대표 밴 ‘데일리(DAILY)’를 기반으로 하는 7톤급 대형 밴으로, 이베코그룹 산하 FPT 인더스트리얼의 최고 출력 140kW급 전기모터와 현대자동차의 90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1회 충전 시 최대 350㎞를 주행할 수 있으며 충전 시간은 15분 내외, 최대 적재량은 3톤이다.

 탑재된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경우 여러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상용차 분야에서는 해당 시스템이 장착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스위스 전역에서 450만㎞ 이상의 누적 거리를 달성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현대자동차와 이베코그룹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긴 주행거리와 높은 적재량을 갖춘 e데일리 수소전기차가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중 특히 장거리 부문에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된 e데일리 수소전기차(eDAILY FCEV)는 IAA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 이베코 부스에서 25일(현지 시각)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마틴 자일링어 현대차 상용 개발 담당 부사장은 “이베코그룹과의 수소버스 관련 프로젝트 발표에 이어 양사 협업의 두 번째 결과물인 e데일리 수소전기차를 공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는 이베코그룹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탄소중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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