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측의 입장 들어보니, "돈 달라는 것 NO...소속사 무능력 문제"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2 06:00:06
  • -
  • +
  • 인쇄
▲(사진, 피프티 피프티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피프티피프티 측은 소속사와의 신뢰 관계가 파탄 났다고 법정에서 주장했다.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에서는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첫 심문기일이 열렸는데 피프티 피프티 측 변호인은 어트랙트 측이 정산자료 제공의무와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를 위반했고, 연예 활동을 지원하는 능력이 부족했다고 주장하면서 수익 항목이 누락됐다며 정산 자료를 성실히 제공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피프티 피프티 측은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인터파크로부터 90억원 선급금 유통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과정에서 어트랙트가 아닌 스타크루이엔티와 계약을 맺은 것에 대해 걸고 넘어졌는데 스타크루이엔티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연습생 시절 계약을 체결한 회사로, 당시 전홍준 대표가 CEO로 있었다. 

 

▲(사진, 피프티 피프티 인스타그램)


전홍준 대표는 선급금 중 60억원을 음반 투자금으로 사용했지만 피프티 피프티 측은 "60억원 이상을 멤버들을 위해 쓴 게 맞는지 의심된다"며 "이 선급금 계약에 멤버들은 동의한 적 없다"고 계약 체결에 대한 고지 의무 위반을 주장했다.

또 정산서상 음반 수입이 스타크루이엔티로 가게 돼 있는것과 관련해 전홍준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의 연예 활동과 음원 수익으로 선급금 변제를 했다고 주장하며 "전 대표를 배임 및 횡령 혐의로 형사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어트랙트 측 변호인은 "멤버들이 원래 연습생 시절 스타크루이엔티와 계약을 했다"며 "전 대표가 이후 어트랙트를 설립했고 전속계약을 이어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피프티 피프티 측은 "지난 4월까지 음반 수입금이 0원으로 적혀 있다"며 "그러나 가처분신청 후 지난 5월 31일 돈이 들어왔다"고 했다. 이에 어트랙트 측은 "매출을 의도적으로 누락한 건 아니다"며 "시간적 차이로 집계가 늦어진거고 이는 외주업체 더기버스의 실수라서 이를 바로잡아 자료를 다 제출했다"고 했다. 

 

▲(사진, 피프티 피프티 인스타그램)


피프티 피프티 측은 "멤버들이 돈을 달라는 취지로 문제를 제기한 게 아니다"며 "어린 나이에 많은 억측과 비난에 시달리고 있는데 아티스트와 소속사 간의 더 이상 신뢰 바탕의 전속계약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면 어트랙트 측은 "멤버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며 "우리도 가급적이면 하루 빨리 협의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접촉할 기회가 없다. 대리인을 통해서도 아무런 답변을 들을 수 없다"며 "이 사건의 본질은 어린 아티스트들 뒤에 있는 배후 세력이다. 그 부분을 배제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어트랙트 측 변호인은 "계속 어트랙트의 능력 문제를 제기하는데 그동안 투자한 돈이 80억 원이다"며 "대표의 전재산을 쏟아부었고 전대표가 노모 돈까지 끌어다가 투자했는데 80억을 투자했는데 능력 없다고 추측 기반한 주장은 과하지 않냐"고 반박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