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분홍신' 표절 논란 또 주목...넥타 "아이유·소속사 연락 無" vs 소속사 "회신했는데"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4 07: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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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유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아이유의 '분홍신'을 둘러싼 표절 논란이 다시 일었다. 

 

최근 '분홍신'과 비슷하다고 지목된 독일 밴드 넥타 측이 10년 전 이 문제를 논하고자 아이유 측에 연락했지만 지금까지 답변을 못 받았다고 밝힌 가운데 아이유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최근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넥타의 음반 발행사인 노르트엔트 엔터테인먼트 퍼블리싱은 최근 홈페이지에 성명을 올리고 "이미 2013년 문제를 논의하고자 연락을 시도했다"며 "지금까지 아이유, 로엔 엔터테인먼트 혹은 이담 엔터테인먼트의 공식 대변인 등 누구도 수차례에 걸친 우리의 연락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의 언론이 '제작 책임자가 넥타 측에 연락해 저작권 위반 이슈를 해명했다'고 보도한 것을 접하고 크게 놀랐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도 주장했다.

 

'분홍신'은 발매 직후인 2013년 넥타의 '히어스 어스'와 멜로디 일부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아이유의 소속사였던 로엔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두 곡의 코드 진행은 전혀 다르다"며 "표절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에대해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은 공식 SNS를 통해 2013년 당시 소속사였던 로엔이 넥타 측과 주고받은 이메일을 공개하며 정면 반박했다.

 

▲(사진, 아이유 인스타그램)

 

이 이메일에는 '외국 저작권자의 법적 대리인으로 알려진 건에 대해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지 못한 경우가 있어 넥타 멤버와 노르트엔트가 적법하게 집행한 위임장 제본을 제공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문제에 대해 검토 중이며 검토를 마치는 대로 회신하겠다'는 내용도 함께 포함되어 있었다.

 

이담은 "넥타 측의 주장처럼 당사나 작곡가 등은 당시 논의가 마무리됐다는 취지의 인터뷰나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법무법인이 당시 넥타 측에 보낸 공문에는 '외국 저작권자의 법적 대리인으로 알려진 건에 대해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지 못한 경우가 있어 넥타 멤버인 귀소 힐거(Gyso Hilger), 나탈리 셰퍼(Nathalie Schaefer) 그리고 노든드 엔터테인먼트 퍼블리싱이 적법하게 집행한 위임장 제본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이는 지난달 아이유의 음반을 프로듀싱한 조영철 프로듀서가 입장문을 통해 넥타 측이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는 메일과 공문에 오히려 답변이 없었다는 내용을 뒷받침하는 자료일 것"이라고 했다.

 

또한 "아울러 넥타 측이 홈페이지를 통해 주장하는 것처럼 당사나 당시의 소속사, 작곡가 등이 이와 관련한 논의가 마무리되었다는 취지의 어떠한 인터뷰, 보도자료, 공식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며 "더더구나 아티스트는 저작권자가 아닌 가창자이기 때문에 저작권과 관련한 의견을 밝히는 데 있어서 조심스러운 입장이 견지될 수밖에 없다고 당사는 판단한다"고 전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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