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용인시가 곰 사육농장에서 반달가슴곰 2마리가 탈출함에 따라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1마리는 곰을 수색하던 포수에게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용인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이동면 한 곰 사육농장에서 반달가슴곰 2마리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재 수색 중이다.
농장에 설치된 철제 사육장은 훼손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해당 농장이 야산에 둘러싸여 있어 곰들이 산 속으로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소속 포수 10여명을 동원하여 곰을 수색했다. 그러다 1마리를 발견해 사살했다. 이 곰은 사육농장에서 직선거리로 약 300여m 거리 떨어진 모 여자대학연수원 뒤 야산에서 발견됐다. 남은 1마리는 흔적만 발견돼 현재 수색 중이다.
시는 이날 긴급 안내 문자를 통해 “금일 처인구 이동읍 천리에서 곰 탈출 발생, 현재 포획 중으로 안전에 유의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시에서 곰 탈출사고가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한 곰 사육농장에서 반달가슴곰 2마리가 탈출하여 사살된 바 있다.
이어 2013년 같은 곰 사육농장에서 새끼 반달곰 1마리가 탈출했다. 당시 새끼곰은 용인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견돼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포획됐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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