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해빙기 자동차전용도로 시설물 안전점검에 드론, 열화상카메라, 내시경 등 첨단장비 총동원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6 15:32:23
  • -
  • +
  • 인쇄
서울시설공단 직원이 드론을 활용해 자동차전용도로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공단 제공
서울시설공단 직원이 드론을 활용해 자동차전용도로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공단 제공

[매일안전신문] 서울시내 자동차전용도로 시설물 점검에 드론과 열화상카메라 등 첨단장비가 동원됐다. 육안 점검의 한계를 보완함으로써 시설물 안전검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서울시설공단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비롯한 서울 자동차전용도로 165개 시설물에 드론, 열화상카메라 등 첨단장비를 동원해 지난달 19일부터 전날까지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겨울에 예년보다 기온이 낮고 눈이 잦은 탓에 콘크리트가 균열을 따라 부분적으로 떨어지는 박락하는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전용도로 시설물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이번에 교량 60곳, 고가차도 22곳, 터널 4곳, 지하차도 35곳 등 자동차전용도로 시설물 총 165개을 점검했다.


공단은 노량대교, 반포지하차도 등에서 콘크리트 조각이 덩어리로 떨어질 위험이 있는 부분을 제거하는 등 긴급히 작업이 필요한 10개 지점에 대해 즉시 조치를 마쳤다. 예방적 보수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도 보수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공단은 육안으로 시행할 수밖에 없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드론, 열화상카메라, 내시경카메라 등 첨단장비를 활용했다.


고소차로 접근이 어려운 곳에 드론을 띄우고 콘크리트 내부 누수처럼 육안으로 정확한 관찰이 어려운 곳은 열화상 카메라로, 협소한 공간은 내시경카메라로 점검했다. 특히 드론으로는 높은 교량의 슬래브 측·하면부를 촬영함으로써 내부순환로 정릉천고가교, 올림픽대로 동작교 등의 콘크리트 박락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스캔한 물체 온도를 측정해 누수 등을 표시해 주는 열화상카메라로는 북부고가교 등에서 누수가 의심되는 곳을 점검했다. 안양천교 내부를 비롯해 육안조사가 어려운 곳의 세밀한 상태조사에는 내시경카메라가 동원됐다.


공단은 도보와 육안 점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전문 조직을 구성해 국내외 우수 사례와 기술 조사를 진행하고 여기서 도출한 방법을 현업 부서로 전해 실무에 적용했다.
조성일 공단 이사장은 “이번 점검결과를 세밀하게 분석해 향후 시설물 점검에 첨단장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재난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철저한 시설물 점검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윤희 기자 신윤희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