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2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9일 윤미향 더불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이 할머니를 찾아 무릎을 꿇고 사과하고 서로 껴앉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때 화해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이 할머니는 기자회견을 통해 각종 의혹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이 할머니는 25일 오후 2시 대구 남구 한 찻집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것을 까발리고 윤미향씨에 대해서는 법적 처리를 확실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할머니는 지난 20일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김학순 할머니가 시작한 일을 이용수가 마무리 지어야, 죽어도 할머니들 보기가 부끄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윤 당선인을 기자회견장에 오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화해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19일 밤 8시50분쯤 이 할머니가 있는 대구 중구의 모처를 찾아 약 10분 정도 만났다. 윤 당선인은 이 할머니에게 무릎을 꿇고 사죄하고 이 할머니가 윤 당선인을 안아준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해설이 나돌았다.
하지만 당시 현장에 있었던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시민모임 관계자는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할머니가 잘못을 비는 윤 당선인을 용서하는 분위기가 절대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19일 오후 9시50분쯤 이 할머니가 머물던 호텔방으로 윤 당선인이 갑자기 찾아와 당시 딸과 함께 있던 이 할머니가 깜짝 놀랐다.
윤 당선인은 호텔방에 들어오자마자 무릎을 꿇고 “할머니가 느낀 서운한 감정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한 뒤 흐느꼈고 이 할머니는 그의 어깨를 토닥거리며 지긋이 얼굴을 바라보다가 두 손을 잡아 끌어 올리며 의자에 앉혔다.
이 할머니는 “대구에서 곧 기자회견을 할 테니 그때 다시 내려오라 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할머니의 25일 기자회견장에 윤 당선인이 참석할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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