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223만 가구 신청...약 164만 가구 지원 예상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1 1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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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까지 ‘재난긴급생활비’ 지급 완료 예정
서울시 223만 가구가 재난긴급생활비를 신청했다.(사진=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홈페이지)
서울시 223만 가구가 재난긴급생활비를 신청했다.(사진=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홈페이지)

[매일안전신문]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이 지난 15일 마감된 가운데 총 223만 가구가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이 중 약 164만 가구가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는 21일 “총 223만 가구가 재난긴급생활비를 신청했다. 당초 시가 예상한 신청인원의 1.5배에 이르는 규모”라고 밝혔다.


시는 당초 117만 가구를 지급대상으로 추정했으며 1인가구 32%, 2인가구 25.5%, 3인가구 21.0%, 4인가구 16.6%, 5인가구 4.9% 지급을 예상했다.


서울시가 당초 예상한 것보다 1‧2인 가구 신청이 많았다(출처:서울시, 그래프:매일안전신문)
서울시가 당초 예상한 것보다 1‧2인 가구 신청이 많았다(출처:서울시, 그래프:매일안전신문)

그러나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가구는 당초 예상보다 1·2인 가구신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데이터 분석 결과 1인가구 43.1%, 2인가구 26.8%, 3인가구 15.3%, 4인가구 11.3%, 5인가구 3.4%였다.


시는 저소득층일수록 가구 규모가 작고, 당초 예상보다 중위소득 이하에 많은 가구가 밀집했다는 점과 가족이 아닌 동거인 약 8만 5000명이 별도 가구로 재난긴급생활비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시는 전체 신청자 중 약 164만 가구(75%)가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나머지 25%는 소득기준 초과 등의 사유로 제외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19일 기준으로 125만 가구에 4258억원의 ‘재난긴급생활비’를 지급 완료했다. 나머지 신청자도 소득기준 적합자에 한해 오는 29일까지 모두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금까지 재난긴급생활비 지출·사용 현황도 분석했다.


분석 결과 17일 기준으로 총 사용액은 2107억원이며 선불카드 사용액은 1540억원, 서울사랑상품권 사용액은 566억원으로 나타났다.


사용 건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2주차(4월6일~12일)부터 본격화됐다. 이후 3주차에서 7주차까지 약 1970억원이 증가하는 등 사용액이 급증했다.


1인가구 평균 수령액은 34만2000원이고 현재까지 평균 사용액은 19만원이다. 1회당 평균 결제 금액은 2만2000원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결과 대부분 ‘생계형’ 소비에 재난긴급생활비가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업종별 지출현황을 살펴보면 슈퍼마켓·편의점 등 유통 942억(44.7&), 음식점 등 요식 463억(22.0%), 농수산물·정육점 등 식료품 267억(12.7%)으로 3개 업종에서 전체의 79%가 지출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 재난긴급생활비가 코로나19 재난국면에서 실제 타격을 입은 소규모 자영업에 집중적으로 사용돼 생계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시는 아직 지급받지 못한 모든 가구가 하루 빨리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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