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규 등록된 반려견 2018년 대비 443.6%↑...'반려동물등록제 시행 효과'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3 14:09:15
  • -
  • +
  • 인쇄
지난해 구조된 유실·유기동물 13만5791마리...전년 대비 12.1%↑
지난해 구조된 유실·유기동물은 13만여마리로 2018년 대비 약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매일안전신문 DB)
지난해 구조된 유실·유기동물은 13만여마리로 2018년 대비 약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매일안전신문 DB)

[매일안전신문] 지난해 구조된 유실·유기동물은 총 13만5791마리로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 신규 등록된 반려동물은 79만7081마리로 지난 2014년 전국적으로 반려동물등록제가 시행됨에 따라 매년 신규 등록 마리수가 증가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3일 ‘동물보호법’ 제45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지난해 반려동무 보호와 복지관리 실태에 관하여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동물보호법’ 제45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동물보호·복지 실태에 관한 정보와 자료를 수집·조사·분석해 그 결과를 해마다 정기적으로 공표해야 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의 반려동물 등록, 유실·유기동물 구조·보호, 동물영업 현황 등을 조사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등록된 반려견은 79만7801마리로 2018년(14만6617마리) 대비 443.6%가 증가했다.


반려견 신규 등록 현황(출처:농림축산검역본부 그래프: 매일안전신문)
반려견 신규 등록 현황(출처:농림축산검역본부 그래프: 매일안전신문)

지역별로는 경기도(27.4%)에 신규 등록 반려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15.7%), 인천(7.5%) 순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반려동물등록제가 2008년 시범 도입 이후 2014년 전국으로 시행됨에 따라 신규 등록 마리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물등록번호는 무선식별장치 내장형·외장형, 등록인식표 형태로 발급받을 수 있다. 조사결과 내장형 무선식별장치(35만3489마리 44.3%)를 선택하는 반려견 소유자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으로 외장형(25만0271마리 31.4%), 인식표(19만3321마리 24.3%)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동물보호센터에 구조·보호된 유실·유기동물은 총 13만5971마리로 2018년(12만1077마리) 대비 12.1% 증가했으며 개 75.4%, 고양이 23.5%, 기타 1.1%이다.


구조된 유실·유기동물은 분양(26.4%)되거나 자연사(24.8%), 안락사(21.8%)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외에도 소유주 인도(12.1%)되거나 보호 중(11.8%)인 경우도 있다.


구조·보호된 유실·유기동물이 증가한 만큼 구조·보호 비용을 포함한 운영비용도 2018년 대비 15.8% 증가한 232억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길고양이 중성화 지원 사업에 따라 지난해 길고양이 6만 4989마리를 중성화했다고 밝혔다. 중성화 지원사업 대상 길고양이는 2018년(5만2178마리) 대비 2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자체 동물보호감시원은 반려동물 관련 위반행위 808건을 적발했다.


적발된 주요 위반 행위는 반려동물 소유자의 목줄·인식표 미착용 등 위반(56.9%), 반려동물 관련 미등록 영업(14.7%), 반려견 미등록(11.6%) 등이다.


반려견 미등록·외출 시 목줄·인식표 미착용 등 관리사항 위반과 동물을 유기할 경우 과태료 50만원 이상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미등록 영업 등을 한 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등으로 처벌될 수 있다.


김기염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은 “유실·유기동물 예방을 위한 동물등록제도의 적극적인 홍보와 동물보호센터의 입양률 향상 등 긍정적인 활동 비율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과장은 “온·오프라인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와 지자체 및 동물보호단체,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 확산 및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연 기자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혜연 기자 김혜연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