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집에 갇힌 사람들, OTT '넷플릭스'로 몰려든다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8 10:12:56
  • -
  • +
  • 인쇄

코로나19 사태로 집에 머무는 사람들이 즐겨보는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정보량 점유율 현황.(글로벌데이터연구소 제공)
[매일안전신문, 김혜연 기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는데도 득을 보는 곳이 있을까. 배달앱을 통한 음식주문은 크게 늘었다고 한다. 또 늘어나는 건?


OTT(인터넷 동영상서비스)를 통한 동영상 소비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 동영상서비스 사이트 중에서도 ‘넷플릭스’가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다.


28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가 지난 15∼25일 11일간 넷플릭스 등 7개 OTT 및 IPTV에 대한 온라인 정보량을 빅데이터 조사한 결과 넷플릭스 정보량은 다른 6개 TV를 합친 것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관심도 측면에선 넷플릭스가 전체 3분의 2이상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 대상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로. 조사대상 TV는 임의로 선정했다.


연구소측 조사결과 넷플릭스의 일별 정보량은 15~22일 큰 흐름이 없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200명 안팎 늘면서 동반 증가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외출하지 않고 넷플릭스로 시간을 떼우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22일 3717건이던 넷플릭스 정보량은 25일 5070건으로 36.40% 늘었다.


반면 U TV를 비롯해 올레TV, 티빙(Tving), SK BTV, 왓챠플레이 같은 국내 서비스와 Apple TV 등은 별 의미있는 변화가 없었다. 넷플릭스가 인터넷 TV의 대세임을 거듭 확인해준 것이다.


넷플릭스는 조사대상 기간의 총 정보량이 4만4265건으로 U TV 6916건, 올레TV 4762건, 티빙(Tving) 4563건, SK BTV 1733건, 왓챠플레이 1447건, Apple TV 1017건을 합친 것의 2배 이상이었다. 전체 비중이 68.41%에 달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 자제, 자가 격리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인터넷 TV가 코로나 확산을 억제하는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면서 “IPTV나 OTT업체들은 한시적으로 무료 상영 및 가격인하 등의 조치를 취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혜연 기자 김혜연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