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선학평화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 평화상위원회 홍일식 위원장을 비롯해 100여 개국의 지도자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열어 유난 전 의장과 살 대통령, 반 전 총장에게 각각 50만 달러(한화 약 5억9000만원)의 상금과 메달, 상패를 수여했다.
위원회는 “살 대통령은 경제부흥을 일구면서 민주주의를 확산시키고 있는 공적이 인정됐다”며 “유난 전 의장은 40년 이상 중동 지역에서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화합을 촉진해왔고, 특히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갈등 해결에 앞장섰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홍 위원장은 반 전 총장에 대해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임하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세계인에게 크게 부각시켰다”며 “‘2015 파리기후협정’을 이끌어내고 모든 국가가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발전 목표를 채택해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유난 전 의장은 “루터교인이자 팔레스타인 난민으로서 이 권위있는 상을 수상한 것에 영광을 표한다. 이 상의 수상이 종교 간 대화와 평화구축이라는 성스러운 길의 종착지는 아니다. 오히려 평화의 증인이자 정의의 대리인, 인권 옹호자, 화해의 사역자, 사랑의 사도가 되고자 하는 동기가 커지는 것을 느낀다”고 말하며 수상 소감을 마쳤다.
팔레스타인에서 자라 핀란드 헬싱키대학과 미국 루터신학대학에서 수학한 유난 전 의장은 76년 목사 안수를 받고 루터교 목회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에는 신자 수가 적지만, 루터교는 ‘종교개혁의 아버지’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이후 처음으로 역사에 모습을 드러낸 개신교단이다. 독일과 노르웨이, 핀란드 등이 루터교를 국교로 삼고 있으며 전 세계 성도가 1억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개신교단이기도 하다. 2010년에는 루터교세계연맹 의장에 오른 유난 전 의장은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이었던 2017년엔 그 기념식에 역사상 처음으로 교황의 참석을 이끌어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시상식에 아마두 바 외무장관을 대신 참석시킨 살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에서 “ 전세계를 비상사태로 만든 긴급 보건문제로 갑자기 서울 방문을 취소하게 됐다”고 양해를 구한 뒤 “이 상이 평화와 인류 간에 형제 문화를 만들라는 장려의 뜻으로 생각하고 싶다”고 밝혔다. 살 대통령은 “이 상을 세네갈 국민들께 바친다”면서 상금 50만 달러 전액을 아프리카연합 평화기금에 기부할 예정이다. 선학평화상 시상금은 100만달러인데, 공동 수상으로 50만달러로 줄었다.
반 전 총장은 수상연설에서 “자국 우선주의가 확산되고 인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런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 확장된 파트너십뿐만 아니라 세계시민권을 고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10년 동안 우리가 취하는 조치는 인류와 지구의 미래 생존에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때문에 우리는 진정한 평화를 빛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부터 전날까지 일산 킨텍스에서는 천주평화연합(UPF) 주관으로 ‘월드서밋(World Summit) 2020’이 열려 세계평화콘퍼런스와 월드서밋 2020 총회, 선학평화상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한편 한 총재는 이날 오후 진행된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IAYSP) 총회에 참석해 “여러분들은 미래를 이끌 지도자들이다. 모든 면에서 최고가 되길 바란다”며 5000여 명의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100억원 규모의 장학교육사업을 진행 중인 효정세계평화재단은 8회 선학장학증서수여식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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