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마친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 탐색 및 마음 치유 프로그램 마련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4 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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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청소년 동사(動詞)형 꿈 찾기 진로콘서트’ 운영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사진=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누리집 캡처)


# 고등학교 3년 동안 대학진학 등 내 개인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만 달려왔습니다. 하지만 2박 3일의 캠프를 통해 타인을 돌아보고 나의 재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2018년, ‘나눔의 가치’캠프 참가자]


# 수능이 끝나고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나에게 찾아온 캠프 참여의 기회, 기대하지 않았지만, 지도자 선생님들과 2박 3일을 함께 하면서 내가 미처 몰랐던 나의 장점을 찾아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2018년, ‘꽃보다 영덕’ 캠프 참가자]


이는 지난 2018년 청소년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의 소감이다. 이와 같이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은 수능 후 지치고 힘든 청소년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가져다줬다.


이에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공공기관 등은 2020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여성가족부는 수능 이후 지친 청소년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자신의 진로에 대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을 포함한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 등에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위한 ‘청소년 동사(動詞)형 꿈 찾기 진로콘서트’를 11월 19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하며 다양하게 능동적으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사고를 전환하자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청소년 동사형 꿈 찾기 진로콘서트’는 청소년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11월 19일 충청북도 괴산군에서 시작하여 11월 27일 경상북도 김천시, 11월 29일 경기도 양평군, 12월 5일 경기도 가평군,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동사형 꿈을 주제로 한 진로 멘토링 ▲음악과 소통하며 스트레스 제로만들기(정신적 피로 없애기) 등이 있다.


국립청소년수련시설 4개소에서는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해 ‘국립수련원 청소년 체인지업(Change up) 진로 캠프’를 운영한다.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은 충청남도 천안시(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전라남도 고흥군(국립청소년우주센터), 경상북도 영덕군(국립청소년해양센터), 전라북도 김제시(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 등 4곳에 위치해 있다.


‘청소년 체인지업 진로캠프’는 ▲진로콘서트 ▲나눔의 가치(나눔 활동) ▲진로정보 공유 ▲직업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급학교 진학 또는 사회 진출을 고민하는 고3 학생들이 캠프를 통해 진로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수능으로 지친 청소년들을 위해 심리상담 등 전문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청소년상담채널 1388을 24시간 운영하여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 상담을 해결할 방침이다.


청소년상담 1388은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388로 전화하거나 휴대폰의 경우에는 지역번호 1388로 전화연결하여 상담할 수 있다. 또한, 문자상담(#1388)과 카카오플러스 친구 맺기 후 1:1 채팅창 상담, 사이버 상담(www.cyber1388.kr)도 가능하다.


아울러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프로그램인 ‘쇼 미더 진로(서울)’, ‘잡 파티(울산)’ 등도 진행한다.


‘쇼 미더 진로’는 서울에서 진행되며 청소년의 올바른 진로 결정을 위한 종합 검사 및 결과 해석을 지원하고, ‘잡 파티’는 새로운 직업 세계를 알아보고 관심있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울산에서 진행된다.


여성가족부 박난숙 청소년정책관은 “수능 이후의 시간은 인생에 있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으로 청소년들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난숙 청소년정책관은 “수능 준비로 힘들게 지냈던 고3 수험생들이 다양한 청소년 활동·상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수험 긴장감을 해소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 보는 등 재충전할 기회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외에도 각 지역의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문화의 집 등 청소년수련 시설과 공공기관에서는 진로탐구·문화예술·스포츠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11월 중순부터 12월 말에 걸쳐 진행한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누리집(www.youth.go.kr)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올해부터는 사용자 위치기반 정보검색 기능이 제공되어 주변시설 및 서비스 정보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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