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32개 차종 2만1,452대 차량 리콜 실시

이송규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1 07: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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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 시동 꺼짐 등 다양한 결함 발견

국토교통부가 한국지엠 올뉴 말리부 등 32개 차종 2만1,452대 차량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사진=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 닛산, 메르세데스-벤츠, 다임러트럭, BMW 등 6개 사에서 판매한 총 32개 차종 2만1452대 차량에 대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가 실시된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지엠(주)에서 제작 판매한 올뉴 말리부 차종 1만5631대는 연료분사 관련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배열 순서가 변경돼 주행 중 시동 꺼짐 및 시동 불가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지난 18일부터 한국지엠(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주)가 판매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135대는 보조 브레이크 부스팅 기능이 제동시 정차 시점에서 적절히 작동하지 않아 페달이 무겁게 느껴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지난 18일부터 캐딜락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개선 리프로그래밍)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닛산(주)에서 수입, 판매한 QX60 등 6개 차종 1471대(판매 전 346대 포함)는 변속기를 후진으로 변경하더라도 후방카메라 모니터에 후방 화면이 흐릿하게 표시돼 후진 시 사고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자동차관리법상 안전기준 위반에 해당되는 것으로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전망이다. 결함 차량은 지난 14일부터 전국 한국닛산(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18년식(686대)의 경우 개선된 소프트웨어가 개발되는 대로 리콜을 시행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주)가 수입, 판매한 E200 등 16개 차종 4066대는 5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차종별 결함 내용은 ▲E200 등 9개 차종 3,462대는 조향기어 잠금 너트 불량(크랙) ▲CLS 450 4MATIC 488대는 냉각수 펌프 전원 공급용 배선 설치 위치 불량 ▲AMG GT S 등 2개 차종 107대는 탄소 섬유 구동축과 엔진 또는 트랜스미션 연결부(플랜지) 접착 불량 ▲AMG C 43 4MATIC 등 3개 차종 6대는 우측 타이로드가 스티어링 너클에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결함 ▲EQC 400 4MATIC 3대(판매 전)는 운전석 에어백 모듈 잠금 너트 체결 불량 등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25일부터 전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또는 점검 후 교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다임러트럭코리아(주)에서 수입, 판매한 스프린터 중형 화물 등 2차종 90대는 부품 공급 업체 착오로 퓨즈박스 내 에어 서스펜션용 에어컴프레셔 연결 전기 배선이 기준용량(직경4mm)이하로 공급, 열 과부화로 인한 단선 및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스프린터 중형 승합 33대에서는 차량 후드 상단 걸쇠의 나사 체결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 중 전방 후드가 열리고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지난 11일부터 전국 다임러트럭코리아(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개선된 전기배선으로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BMW코리아(주)에서 수입, 판매한 X4 xDrive20i 등 5개 차종 26대(미판매)는 스위블베어링 강도 부족이 확인됐다. 스위블베어링은 자동차의 조향, 선회 등을 위해 휠허브, 쇽업쇼바 등이 연결되는 부품인데, 강도가 바족할 경우 베어링이 파손되고 이로 인해 차량 조향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아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해당 차량은 아직 판매 전으로, 22일부터 전국 BMW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결함 발견 차량의 제작사들은 리콜 대상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이미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각 제조사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자동차 및 건설기계 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 결함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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