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페이스북) |
[매일안전신문] 파키스탄에서 28년 전 실종된 남성의 시신이 옷과 신분증까지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다.
9일(이하 현지 시각) AFP통신과 CBS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파키스탄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州) 코히스탄 지역 레이디 메도스 빙하 근처에서 현지 목동이 남성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완벽히 보존된 상태였다. 옷도 찢어지지 않은 상태였으며, 신분증도 남아 있어 신원 확인이 가능했다. 남성 정체는 바로 나시르딘이었다.
나시르딘은 1997년 6월 마을에서 분쟁이 발생하자 형과 함께 산으로 도망쳤으며 그 과정에서 빙하 틈새인 크레바스에 빠져 실종됐다. 함께 피신했던 형은 생존했다. 당시 나시르딘은 아내와 두 자녀를 둔 가장이었다.
나시르딘의 조카 말릭 우바이드는 AFP통신에 "우리 가족은 수년간 그를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며 "삼촌과 사촌들이 시신을 회수하기 위해 빙하를 여러 번 방문했지만 결국 불가능해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침내 시신이 수습되면서 조금이나마 안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시신을 처음 발견한 현지 양치기는 뉴욕포스트에 "믿기 어려웠다. 시신은 온전했고 옷도 찢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신은 지난 6일 매장됐다.
BBC는 인간이 빙하에 떨어지면 극한의 저온 상태에서 빠르게 얼어붙어 분해되지 않고, 빙하의 습기와 산소 부족으로 미라가 된다고 설명했다. 파키스탄은 극지 지역을 제외하면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1만 3000개 이상의 빙하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기후 변화로 전 세계적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빙하에 갇혀 있던 시신이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페루에서 미국 등반가의 시신이 22년 만에 발견됐고, 2017년에는 스위스에서 75년 전 실종된 부부의 시신이 발견됐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2025년 제1회 나무의사의 날 기념행사 참석](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50624/p1065597854320216_709_h2.jpg)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제2회 대한민국 목조건축박람회 참석](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50312/p1065599501829032_959_h2.jpg)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조경수산업협장과 교류·협력 강화해 나갈 것”](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41105/p1065602521893015_755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