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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딕 체니 전 부통령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 ‘네오콘(신보수)’의 상징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이 4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유족 측은 이날 체니 전 부통령이 폐렴과 심혈관 질환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체니 전 부통령은 조지 W. 부시 행정부(2001~2009)에서 부통령으로 재임했다. 9·11 테러 이후 2003년 이라크 침공을 비롯한 ‘테러와의 전쟁’을 주도했다.
CNN 방송은 체니 전 부통령을 “미국 현대 시기에서 가장 강력한 부통령”‘이며 “테러와의 전쟁을 설계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부통령직을 실질적 권력 기관으로 재정의했다”고 평가했다.
와이오밍주 하원의원 출신인 체니 전 부통령은 34세에 제럴드 포드 대통령 비서실장, 1989년 조지 H.W. 부시 대통령 시절 국방 장관으로 걸프전을 지휘했다. 부통령 임기 전에는 에너지 기업 핼리버턴 CEO를 역임하기도 했다.
평생 심장 질환을 앓았던 체니 전 부통령은 5차례 심장마비를 겪었으며, 2012년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말년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립각도 세웠다.
2022년 체니 전 부통령은 TV 광고에서 “도널드 트럼프보다 우리 공화국에 더 큰 위협이 된 사람은 없었다”며 “그는 겁쟁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지난해 대선에선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 딸 리즈 체니 전 하원의원도 해리스 후보 선거 운동을 함께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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