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케네디家 비극… 외손녀 시한부 진단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3 23: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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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티아나 슐로스버그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외손녀 타티아나 슐로스버그(35)가 시한부 인생을 고백했다.

슐로스버그는 22일(현지 시각) 미국 시사 주간지 ‘뉴요커’ 기고문에서 지난해 5월 희귀 돌연변이를 동반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기고문은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 62주기에 맞춰 공개됐다.

피플지에 따르면 슐로스버그는 둘째 출산 후 백혈구 수치가 마이크로리터당 13만 1000세포라는 이상 소견을 들었다. 정상 수치는 4000~1만 1000세포다. CNN은 “해당 유전적 이상이 AML 사례의 2% 미만에서만 발견된다”고 말했다.

슐로스버그는 그간 4차례 화학 요법과 2차례 줄기세포 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의료진에게 남은 시간이 1년 미만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슐로스버그는 “부모님과 형제자매가 아이들을 돌보며 매일 병실에 함께 있어줬다”며 “나는 매일 그들이 고통받는 것을 느낀다”고 적었다. 이어 “평생 착하게 살려고 노력했지만 엄마와 가족 인생에 새로운 비극을 더하게 됐다”고 한탄했다.

케네디가는 1963년 JFK 암살, 1968년 로버트 F. 케네디 사망, 1999년 케네디 주니어 사망 등 불행이 끊이지 않아 ‘케네디가의 저주’로 불린다. 반면 남동생 잭 슐로스버그는 최근 뉴욕 연방하원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미 CBS는 “또 다른 비극이 케네디 가문을 강타했다”고 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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